지난해 대장암수술을 받은 브라질축구의 ‘리빙 레전드’(生活传奇) 펠레(82세)가 지속적인 치료 과정에서 최근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브라질매체 《Wion》이 20일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이 발견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한달 만에 퇴원했는데 지난 12월께 항암치료를 위해 다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통원치료를 해왔는데 최근 다시 입원해 건강을 념려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빠울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 관계자는 《Wion》과 인터뷰에서 “펠레는 상태가 량호하고 안정적인 편이다. (항암치료를 계획 대로 받으면) 며칠내로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축구 력사상 위대한 선수로 여겨지는 펠레는 현역시절 브라질을 이끌고 세번(1958년, 1962년, 1970년)이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질대표팀 일원으로 력대 최다 득점(77꼴) 기록을 품고 있다. 다만 최근 몇년 사이엔 고관절수술을 받거나 뇨로감염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등 건강이 화두였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