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0일 직원들이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중국에서 1만4천684대를 리콜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시장총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19년 1월 12일부터 지난 3월 25일 사이에 제조된 모델3 퍼포먼스(Model 3 Performance)다. 이 중 1천850대가 수입됐으며, 1만2천834대는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총국은 해당 모델이 주행 모드로 전환할 때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차량의 중앙 디스플레이에 속도 단위(km/h)를 표시하지 않은 채 속도 값만 표시해 충돌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베이징과 상하이 지사는 리콜 대상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데이트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