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은 전 세계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의 주요 공헌국으로 등극했으며, 독일 순수전기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배로 늘어났다고 독일 매체가 보도했다.
독일 국영 국제방송 ‘도이체 벨레’(DW·독일의 소리)는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독일 법인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전 세계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07% 급증했다면서 이런 성장의 원인을 중국으로 돌렸다. 1분기 중국 시장에서 팔린 순수전기차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에서 독일 자동차 업체의 순수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늘어난 규모다. 독일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메이커는 중국 시장 순수전기차 분야에서 선방했다. 일례로 BMW의 1분기 중국 내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기록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