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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기관, 4월 CPI 상승폭 2% 내외 전망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2.05.07일 01:19
중국의 올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4월 대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PI 공식 발표에 앞서 여러 기관에서는 청과류와 계란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돼지고기 생산능력이 감소하면서 4월 CPI가 약 2%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둥치(董琦)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4월 CPI가 3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돼지고기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식품 가격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며 돼지고기 생산능력 감소도 가속화돼 돼지 가격 역시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장 가격에 끼치는 영향도 줄어들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중국 국내 석유 완제품 가격도 내려갔다. 지난달 30일 기준 브렌트유와 뉴욕 경질유의 가격은 각각 배럴당 106달러, 10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3월보다 회복된 가격으로 중국 국내 석유 완제품의 가격 하락이 교통 부문 CPI 상승을 억제했다는 분석이다.

리차오(李超) 저상(浙商)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CPI가 전년 4월 대비 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청과류 및 계란 가격의 오름세가 CPI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소비자가 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일부 지역의 교통과 물류가 제한돼 식료품 공급이 부족했다. 그중 중점 모니터링 채소·계란 28종의 평균 도매가격과 중점 모니터링 채소 7종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4월보다 각각 17% 이상, 12% 이상 올랐다.

한편 돼지고기 가격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전국의 번식용 암퇘지 사육량은 4천185만 마리로 2월 말의 4천268만 마리보다 83만 마리 줄었다. 또 중국은 지난달에만 세 차례에 걸쳐 돼지고기 수매비축을 진행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향후 돼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고 점차 합리적인 구간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향후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국내 수요가 전반적으로 약화돼 원자재 물가의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치가 길어지고 공급사슬이 압박받는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상품가격이 크게 등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개위는 현재 물가를 분석하고 향후 물가를 예측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화 조치로 국내 물가와 코로나19 방역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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