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에서 ‘2022 세계 통신정보 사회의 날’ 대회가 열렸다.

장운명(张云明)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이날 대회에서 정보통신업이 중국 국민경제의 전략적， 기초적， 선도적 산업이 되였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이미 약 160만개의 5G 기지국을 개통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광대역 및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축해 네트워크 규모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2년 10% 미만이던 중국의 광섬유 네트워크 사용자 점유률은 지난해 94.3%로 높아졌다. 고정 광대역 인터넷 속도는 100MB(메가바이트)에서 기가바이트(GB)급으로 빨라지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6(IPv6, 协议版本6) 활성 사용자는 전체 네티즌의 63.01%를 차지했다. 중국은 최다 IPv6 주소 보유국으로 데이터 처리 능력， 알고리즘（运算法则)， 데이터 등이 통합된 디지털 인프라（基础设施）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기술 방면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보유한 5G 표준필수특허(SEP) 수는 세계 선두 수준이다.

산업 시스템 경쟁력 역시 강화됐다. 중국의 광통신 설비 및 스마트폰의 전세계 점유률은 50%를 차지하고 있다.

장운명 부부장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디지털 써비스 시장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중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8%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7%로 높아졌다.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액은 527조원으로 2012년보다 228배 증가했다.

산업 인터넷의 발전도 눈부시다. 중국의 산업 인터넷은 이미 연구개발 및 설계, 생산 제조, 마케팅 써비스 등 45개의 국민경제 대 분류에 응용되고 있다. 산업 규모는 1조원 넘어섰다.

정보통신업의 발전은 중국 농촌 지역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몇년간의 노력 끝에 행정촌에 광대역 인터넷망을 전면 보급하면서 빈곤 지역의 통신난 문제를 해결했다.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로인들을 위한 보조 써비스도 내놓았다. 로인들이 자주 리용하는 375개 웹사이트와 앱(APP)에 로인들이 사용하기에 쉬운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중국 통신사들의 ‘로인 원클릭(一键) 인공고객쎈터’ 써비스를 리용하는 고객의 수는 연인수 1억명을 초과했다.

장운명 부부장은 중국 정보통신업의 관리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경제 사회 발전의 각 분야와 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 건설 방면에서 5G, 기가바이트급(千兆字节级) 광섬유 네트워크, 데이터쎈터 건설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산업 인터넷의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려 한다. 농촌 빈곤해탈 가구를 대상으로 료금 인하를 계속 실시하는 등 농촌 네트워크 응용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향촌 진흥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전반의 감독관리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앱이 사용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