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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너지 소비 줄이고 록색 전환에 속도 낸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5.23일 16:07



지난해 8월 3일 드론으로 촬영한 산서(山西)성 대동(大同)시 토정(土井)촌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 (사진/신화통신)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에너지 소비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2021년 중국의 에너지 집약도(국내총생산(GDP) 대비 에너지 소비량)는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에너지 집약도는 28.7%나 줄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감소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달성하면서 에너지 소비도 크게 줄였다. 2016~2020년 중국의 년평균 경제성장률은 5.7%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의 년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2.8%에 그쳤으며 에너지 절약량은 전 세계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중국생태환경부 산하 환경계획원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 집약도를 조절하기 위해 소비가 높은 지역의 산업 구조를 조정하고 관련 산업의 기술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력발전은 여전히 중국 전체 발전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화석 연료로 인한 오염과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2020년 중국의 에너지 소비량은 표준석탄 50억t 미만이었으며 석탄 소비 비중은 56.8%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72.4%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다.

  호조재(胡祖才)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은 전통적으로 다뤄왔던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에너지원으로의 대체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재생 에너지 설비용량은 10억㎾(킬로와트)를 넘어섰으며 수력·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청정 에너지가 중국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에서 25.5%로 증가했다.

  한때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렸던 중국의 주요 석탄 생산지 중 하나인 산서(山西)성 대동(大同). 이 곳의 한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약 8천만㎾h(킬로와트시)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관계자는 청정 에너지 생산으로 "년간 총 2만 6천t의 석탄을 절약하고 6만 8,5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사막에서 4억 5천만㎾의 수력·풍력·태양광 발전을 조달받을 것이라며 8,500만㎾의 전력을 생산하는 1차 프로젝트가 이미 착공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록색 전환을 위해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5년까지 GDP 단위당 에너지 소모률을 2020년 대비 13.5% 줄여 2060년까지 탄소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고 혁신적인 정책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록색금융과 탄소시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덕분에 에너지 효률성이 향상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고 있다.

  록색금융 지원을 늘이고 6개 성(省)급 지역에 록색금융 개혁·혁신을 위한 시범구역도 9개 설정했다.

  2021년 말 록색 신용대출 잔액은 15조 9천억원에 달했다.

  중국의 탄소시장은 2021년 7월 16일 온라인 거래를 시작한 이후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탄소시장은 금융기관에 개방되면 거래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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