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회사 직원들이 지난달 25일 강소성 양주시 강도구 소재 한 어업∙태양광 발전소에서
순찰하고 있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이 풍력·태양광 발전을 위주로 한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신시대 신에너지 질적 발전 촉진에 관한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정책적 조치를 내놓았다.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총 설비용량을 12억㎾(킬로와트)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에 따라 청정·저탄소, 안전·고효률 에너지 체계를 서둘러 구축할 것을 명확히 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풍력·태양광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신에너지 발전 성과가 뚜렷하다며 관련 설비 규모도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방안은 사막·고비·황무지 등 지역을 핵심으로 대형 풍력·태양광 발전기지를 서둘러 건설하고 농민이 자체 소유한 건물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산업과 건축 분야에서의 신에너지 응용을 도모하고 조건을 갖춘 산업기업 및 단지에서 풍력·태양광 프로젝트를 실시해 전체 에너지 사용에서 신에너지의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방안은 또 재생에너지 발전기금, 록색채권, 록색신용대출 등 금융지원 정책의 강도를 높여 재정·금융정책이 신에너지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