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을 앞둔 6월 2일 오전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 6층 활동실에서 목단강시조선족 윷놀이대회를 개최하였다. 울긋불긋 한복차림을 한 행사장은 명절의 분위기로 흥성흥성하였다. 윷놀이는 조선족군중들이 즐기는 전통놀이로서 흑룡강성무형문화재이다. 이번 활동은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목단강시문화텔레비전방송과 려행국에서 주최하고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에서 주관하여 개최되였다.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에서는 매년 조선족들의 윷놀이 행사를 조직하여왔는데 지금까지 40여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목단강시문화텔레비전방송과 려행국의 왕문명부부장, 목단강시통전부 부부장이며 시민족종교국 부국장인 임려려, 시조선족예술관 백영관장, 시위통전부 김문길부처장, 시문화광전과려행국 비물질문화유산과 손효하과장 등 령도들이 대회에 첨석하였다. 그리고 시위 통전부(统战部), 조선족중학교, 조선족소학교, 조선족도서관, 조선족작가협회, 학우협회, 탁구협회, 축구협회등 사회 각계 단체에서 참석하였다. 한개 팀에 6명씩 도합 8개 팀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처음 순서로 임려려부국장이 개막사를 하였는데 “문화는 민족의 정신과 령혼이다. 이번 축제는 전시 11만 조선족군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의 성대한 축제이다. 중국은 다민족국가로서 다민족이 공생발전하고 생활의 아름다움을 감수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고 축사를 보냈다. 이어 왕문명부국장이 윷놀이대회의 시작을 선포하였다.
“모야!”, “뒤도야,”... 흥에 겨워 터져나오는 열기 띤 응원소리는 온 활동실을 들끓게 하였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치렬한 접전을 거쳐 조선족작가협회에서 1등, 조선족도서관에서 2등, 통전부에서 3등을 차지하게 되였다. 윷놀이대회는 백영관장의 령솔하에 관원들이 알심들여 준비하고 조직하였기에 방역준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전제하에서 일사불란하게 원만히 진행 되였다.
이번의 윷놀이대회는 조선족의 전통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군중의 문화생 활을 다채롭게 하고 민족의 향상심과 응집력을 증강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또한 “문명, 진보, 단결, 조화”의 성회로 되였다.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대회로 각 분야의 인사들은 각기 자신의 일터에서 정열과 노력을 불태워 사회에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