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축구 력사상 가장 위대한 결과이다. 그것은 모든 것을 의미한다. 꿈이 이뤄졌다. 너무 행복해 말을 할 수가 없다.” 웨일즈축구대표팀 캡틴 가레스 베일의 페부로부터 우러나온 말이다.
가레스 베일(32살)이 이끄는 웨일즈가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우크라이나는 자책꼴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5일, 웨일즈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A조 결승전에서 웨일즈는 우크라이나를 1대0으로 꺾고 까타르행 막차를 탔다. 1958년 스웨리예월드컵(8강 진출) 이후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전반 34분 자책꼴이 승부를 갈랐다. 베일이 문전으로 프리킥을 했는데 공이 야르몰렌코 발에 맞고 굴절돼 우크라이나 꼴문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이날 공점유률에서는 68%로 우크라이나가 우위를 보였고 슈팅수도 22-10(유효 9-3)으로 우크라이나가 압도적으로 앞섰다.
웨일즈는 앞서 열린 본선 조추첨에 따라 잉글랜드, 이란, 미국과 함께 B조에 들어가게 됐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