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듀오(두사람의 조합을 뜻한다.) 한국의 손흥민과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2022 까타르월드컵 포스터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중앙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축구련맹(FIBA)은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까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과 관련한 포스터를 게재했다. 오스트랄리아와 꼬스따리까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막차로 출전권을 획득, 32개국이 모두 정해졌다.
이중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에이스 32명을 한 자리에 모아 재미난 그림으로 표현했다. 한국의 대표는 예상대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다. 포스터에서 손흥민은 소속팀 동료인 잉글랜드 대표 케인과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고 있다. 정중앙에 자리해 부각됐다.
손흥민과 케인을 카메라에 담는 전 동료 가레스 베일(웨일즈)과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뽈스까)도 재미있게 표현됐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꼴(7도움)을 터뜨리며 애급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은 17꼴(9도움)을 기록했다. ‘손케 듀오’로 불리는 둘은 EPL에서 통산 41꼴을 합작해 력대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
포스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뽀르뚜갈), 리오넬 메시(아르헨띠나),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케빈 더 브라위너(벨지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리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