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철, 대련시조선족배드민턴협회 신임회장으로
6월 18일, 대련시 제28회 조선족민속문화축제의 일환인 대련시 제6회 조선족배드민턴경기가 천수시민건강센터에서 열렸다. 경기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주최하고 대련조선족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193명 선수가 참가한 이번 경기는 남자복식, 녀자복식, 남녀복식으로 나누어 진행, 200여회 치렬한 승부가 치러졌다. 특히 협회 설립 초기부터 협회를 지원해온 장상기 명예회장이 60세 나이에 최년장 선수로 나서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는 “참가선수중에 11살 선수도 있어서 우리 협회에 파릇파릇한 후계자가 있다는 데 뿌듯하다”고 전했다.
경기에 앞서 한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부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경기는 대련시 조선족들의 체육운동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광범한 조선족대중들의 여가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며 “조선족 대중들이 전민건강운동에 적극 뛰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를 아낌없이 지원한 위해창휘(威海创辉)스포츠문화유한회사와 윤상(允祥)주류유한회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정영철 대련조선족배드민톤협회 회장은 경기규칙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후 협회를 대표하여 이번 경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와 개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경기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배드민턴단체복을 지원한 정동원 플파(FLPA)중국법인 대표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경기에 이어 대련조선족배드민턴협회 회장 리취임식도 진행됐다.
제1기, 제2기 회장 정영철은 “4년 전에 협회 선수들을 이끌고 북경에 가서 시합하던 것이 엊그제 같다”며 “회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잡을 수 있게 잘 이끌어달라”며 3기 회장 최룡철에게 회기를 전달했다.
협회 바톤을 전달받은 최룡철 신임회장은 지역별 시합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