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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3차 정상회의,과연 서방의 단결 강화를 이뤄낼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06.29일 07:42



 

우크라이나 자료사진/신화사

현지 시간으로 6월 25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독일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열린 7개국그룹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이어 에스빠냐로 이동해 29일 개막 예정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게 된다.

얼마전 열린 유럽동맹 정상회의까지 짧은 한주 사이 련이은 세차례 대형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았다.

국외 언론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주도로 한 세차례 정상회의는 한가지 신호 이를테면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 경제 통화팽창, 에너지 부족 등 배경하에서 서방 나라들 사이의 단결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결과가 그들의 뜻대로 될 지는 미지수이다.

6월 23일과 24일 유럽동맹 27개 국 지도자 정상회의가 열렸고 26일부터 28일까지 7개국그룹 정상회의가 독일 바이에른에서 열렸다. 바로 이어 나토 정상회의가 29일과 30일 에스빠냐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앞선 두차례 회의에 참가한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도 화상방식으로 정상회의에서 발언했다.

정상회의는 인도 등 나라 지도자들에게도 참가 요청을 보내고 립장을 바꾸도록 이들을 설득하며 ‘로씨야를 고립시킨다’는 목적을 실현하려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7개국그룹 정상회의는 아르헨띠나와 인도네시아, 세네갈, 남아프리카에도 부분적 회의 참가를 요청했다.

이번 7개국그룹 정상회의는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이 시작된 후 세계가 에너지, 량식, 경제 등 여러가지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열렸다. 따라서 독일은 이번 회의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7개국그룹 본기 의장국인 독일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기후변화 대응, 세계 기아 문제에서 장기적인 통일전선을 형성하길 기대하면서 “지금은 반드시 단결을 이루어야 할 때”라고 서방 국가들에 호소했다.

이틀 뒤 열릴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은 나토의 영향력을 강화할 “력사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외 언론은 정상회의가 유럽동맹 동부와 로씨야, 벨라루씨 접경 지대에 병력을 증파할 계획을 론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와 관련해 로씨야 뿌찐 대통령은 세계 통화팽창 수준의 심각한 격화세는 수년간 7개국 그룹이 책임을 제대로 리행하지 않은 결과이지 로씨야의 특별 군사행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지 시간으로 6월 24일 이틀간 열린 유럽동맹 정상회의가 브류쎌에서 페막했다.

정상회의 첫날 짦은 토론을 거친 뒤 유럽동맹 27개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후보국 지위를 비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유럽동맹 후보국수는 7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어 열린 두차례 정상회의에서도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은 장내외 중점 주목 문제로 부상했다. 7개국그룹 정상회의 의제에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 식량안전, 경제회복 등 여러 화제들이 포함됐다. 동시에 정상회의는 로씨야에 압력을 가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데 대한 일련의 구체 계획들을 제정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선 핀란드, 스웨리예의 ‘전선 가입’(火线加入) 관련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5월 중순, ‘군사중립’을 유지하던 핀란드와 스웨리예가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이밖에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나토의 동유럽 군사력량 확대를 선언할 예정이다. 미국이 정상회의에서 유럽 안전 강화 관련 조치들을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나토 정상회의는 오스트랄리아와 일본, 한국, 뉴질랜드 지도자들에게 참가 요청을 보냈다. 이로써 4개국 지도자들은 처음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였다.

한주 사이 세차례 열린 정상회의, 국제 정세의 풍운변화에 직면해 서방은 전에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단결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중요 신호를 전달하고 있다고 서방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7개국 그룹이 년차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기간 25일, 약 4,000명 항의자들이 뮨헨에 모였다.

항의 시위대의 활동 확대를 우려해 독일 경찰측은 만 8,000명 경찰력을 정상회의 보장사업에 배치하고 회의 소재지를 봉쇄했다. 22일 뮨헨에서 정상회의 반대를 목적으로 한 방화사건이 발생해 당일 아침 8대 경찰차가 불에 탔다.

에스빠냐와 미국 등 나라 여러 지역에서도 수차 항의 활동이 있었다. 항의자들은 마드리드에서 ‘나토를 거부’하는 이른바 ‘평화 정상회의’ 시위를 단행했다.

더 중요한 것은 서방 언론도 아메리카와 유럽 나라들이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얼핏 보기에는 단결한듯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고려가 있다고 인정한다는 점이다.

분석인사는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이 국제구도에서 일으키는 충격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메리카와 유럽 각국간의 리익 갈등이 해소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로씨야에 대항하려는 목적으로 형성된 이른바 ‘비상 단결’ 대안도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이 시작된 이후 서방 나라들은 협동해 로씨야 경제를 무너뜨리려 시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도리여 로씨야 에너지에 대한 서방 나라들의 의존도를 그대로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겉보기에는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이 잠시적으로는 유럽 여러 각국이 미국과의 단결을 더 강화하도록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럽 각국의 희생이 더 커지고 따라서 유럽은 유럽의 희생으로 미국의 패권을 지켜주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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