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30주년을 경축하는 '한국료리미식축제'가 지난 6월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청도 성양구 루방국제풍정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 행사는 성양구 중일한협동발전추진센터, 성양구 문화관광국, 성양구 관광발전센터, 청도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 성양구 상무국, 성양구 부녀련합회, 한식진흥공단 청도협의회, 루방국제풍정가가 협력했다.

　　이날 행사에서 려붕 성양구위서기는 "한국문화 덕분에 성양구는 보다 글로벌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활력이 넘치는 특색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한중일 지방경제무역협력선행구 건설은 성양구의 5개 중점사업으로 그중 한가지가 바로 '한국생태성'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성양구는 한국기업과 한국인들이 집중된 곳으로 한국문화는 성양구의 한 특색이다. 이번 축제는 '성양구 시민의 날' 마지막 일환으로 개막식, 한중예술공연, 한식 만들기 체험, 한식 현장전시,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한식명품점 선정 등 6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한국의 사물놀이와 중국의 국악 메들이, 재중 한국 국악인 권태경 교수의 아리랑, 한중 량국 가수 합창 '너와 나', 치파오쇼, 한복쇼, 줌바댄스, 부채춤,장고춤, 물동이춤, 한중가수 노래PK,서예 미술 등 다양하고 회자되는 문화공연 무대가 펼쳐져 성양시민들에게 국제문화 시청각 향연을 선사했다.

　　또한 성양구 400여개 한식당 중에서 한식료리명품점 16곳을 선정, 축제에 전시해 환영받았다.

　　이번 축제는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돼 개막식 당일에만 고객류동량이 2만명 이상에 달해 루방국제풍정가를 중심으로 시대중심, 재부중심 등 주변상가들까지 판매량이 평소보다 10% 상승했다고 현지 관영매체가 발표했다.

　　출처:신청도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