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시 청양구에 위치한 김극일종합병원에서는 재청도연수고향정협회(신룡일 회장) 회원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진행하여 현지민족사회에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오전 8시, 연수고향정협회 24명 회원들은 병원에 도착하여 코로나 방역정책을 엄격히 준수하는 전제하에 차례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은 주로 혈압 측정, 갑상선 측정, 초음파 검사, 골밀도 측정 등 항목을 검사했다. 그중 특별히 골밀도 측정을 선택한 리유는 골다공증이 어르신들 중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고 로인들의 건강에 큰 해를 끼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분 회원들은 검사를 받는 도중에 평소에 의문스럽던 건강 고민을 의사에게 직접 문의하기도 하면서 건강 상담도 받았다.
김극일원장은 “예전에도 가끔 조선족단체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대로 더 많은 조선족 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속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올해 새로 재청도연수고향정협회 회장직을 맡은 신룡일(원 연수현정부 부현장, 할빈시민족종교국 부국장) 선생이 고향인들과 오래오래 함께 건강한 만년을 보내려면 우선 먼저 회원들의 건강을 돌보고 중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추진한 행사라고 한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