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탁구동호회와 청도조선족탁구협회가 일전 청도 조선족탁구교류대회를 조직해 친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청도조선족탁구협회와 청도조선족탁구동호회는 청도 조선족탁구를 대표할 수 있는 ‘량대 산맥’이다. 평소 이들은 각각 따로 움직이고 있지만 항상 단결과 친목을 위한 노력만은 아끼지 않았다. 제한된 인적자원을 보다 충분히 활용하고 조선족탁구의 질적인 수준 향상을 위하여 두 협회에서는 재작년부터 시작하여 ‘교류대회’를 조직해오고 있는데 이번까지 대회를 세차례나 펼쳐 많은 회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친목과 단결을 위한 대회인 것 만큼 이날 ‘교류대회’는 ‘협회’ 단위별로 맞대결을 펼친 것이 아니라 두개 협회의 전체 선수들을 통합하여 팀을 나누고 공방전을 펼쳤다.
하루 동안의 치렬한 경기를 거쳐 오승일, 강만엽, 김성록, 정명숙 등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우승 보좌에 오르고 김승조, 김병룡, 김영택, 김성자, 박정희 등 선수들로 조직된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청도조선족탁구동호회 안현주 회장은 “매번 교류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단결과 친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향후에도 계속 이런 대회를 펼쳐나가겠다.”고 타산을 밝혔다.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청도 조선족탁구교류대회는 청도조선족탁구협회와 청도조선족탁구동호회에서 륜번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다음기 대회는 청도조선족탁구협회에서 주최하게 된다. 허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