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분발의 70년, 연길은 청춘(奋进70载延吉正青春)’ 2022 전국 인터넷매체 연길행 취재팀이 찾은 조양천진 횡도촌 개암재배원에는 이곳만의 독특한 생태농업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안겨왔다.
재배원에 들어서니 사방이 푸르고 생기가 넘쳐났으며 싱그럽게 우거진 나무사이로 개암열매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8월 말이면 개암을 수확을 할 수 있는데 그때는 아주 떠들썩하니 모두들 구경오세요!”라며 횡도촌 촌주임 손지군은 웃음 띤 얼굴로 말한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 촌에서는 개암재배원을 건설하기 시작해 9년이 지난 지금, 재배원에는 어느새 많은 추억들이 담겨졌고 횡도촌이 하나하나 발전해온 발자취를 고이 간직해오고 있다.
연길에서 8km 가량 떨어진 이 곳은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토질이 비옥해 개암을 심기에 탁월한 곳이라고 했다. 당시 촌집체경제를 발전시키고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하기 위하여 촌에서는 깊이있는 조사연구를 거쳐 록색농업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15헥타르의 이 흑토지에 개암나무 향기가 넘쳐흐르고 주렁주렁 열매가 열리는 이곳 재배원의 지난해 개암 년생산량은 27만근에 달했고 판매액은 400여만원에 달하였으며 58명의 촌민을 취업시켜 일인당 근 만원의 수입을 증대시켰는바 1,760평방메터의 개암 심층가공 공장과 한개 랭장창고를 앉혀 부가가치를 높였다.
몇해전 마을에서는 련속 2회째 개암수확 축제를 열면서 개암 재배원의 명성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수확 축제에서 농특산물 전시, 판매회도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은 수확의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연변의 맛있는 특색음식도 맛보게 되였다.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보면 올해도 개암 풍년일 것”이라며 손지군은 개암나무를 바라보며 자신감에 넘쳐 말하고 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