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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강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8.10일 15:51



  왕의(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 산동성 청도에서 중국을 방문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

  ◇ 왕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왕의 외교부장은 여러 풍파를 겪어온 중∙한 관계가 더 성숙하고 더 자주적이며 더 안정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량측은 량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라는 큰 국면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주독립을 견지해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선린우호를 견지해 서로의 중대 관심사를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과 상생을 견지해 산업∙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함을 지켜 나가고, 평등∙존중을 견지해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다자주의를 견지해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의 외교부장은 이어 중국은 한국과 더불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견지해 중∙한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향해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은 한국이 량국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상호존중, 호혜평등, 상호신뢰 증진, 개방∙포용적 협력 추진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성숙하고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드', 량국 관계 걸림돌 되어선 안 돼

  이번 회담에서 량측은 '사드' 문제에 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으며 각자의 립장을 개진했고 서로의 안보 우려를 중시해 량국 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절히 대처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산업∙공급사슬 수호에 공감대 같이해

  왕의 외교부장은 현재 역세계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개별 국가는 경제의 정치화, 무역의 도구화, 표준의 무기화로 글로벌 산업∙공급사슬 안정을 깨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한 량국이 세계 자유무역 체계의 수혜자이자 건설자로 시장 규률에 어긋나는 이런 행동을 함께 저지하고 량국 및 전 세계의 산업∙공급사슬 안보와 안정을 수호해 나갈 것을 제언했다.

  량측은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에 속도를 내 조속한 시일 내 합의를 이뤄내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산업∙공급사슬 안정 수호를 위해 대화를 추진하고 산업∙공급사슬의 완전성∙안보∙원활성∙개방∙포용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더불어 무역∙투자의 자유화를 견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준수하며 비차별적∙비배타적∙공개∙투명의 원칙을 견지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출처: 신화망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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