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스타들이 남녀 합쳐 15개 세부종목에서 자웅을 겨루는, 올 시즌 10번째 다이아몬드리그 륙상대회가 11일 개막한 가운데 월드스타들이 지난달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세계선수권대회의 좋은 성적을 이어가려고 벼르고 있다.
10일, 세계륙상련맹 모나꼬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1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페이스 킵예곤(녀자 1500메터), 엠마누엘 코릴(남자 800메터, 이상 케니아),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녀자 100메터), 셰리카 잭슨(녀자 200메터, 이상 져메이커), 그랜트 홀로웨이(남자 110메터 허들), 마이클 노먼(남자 400메터, 이상 미국), 율리마 로하스(녀자 세단뛰기, 베네수엘라), 무타즈 에사 바심(남자 높이뛰기, 까타르) 등 10여명이 포함되여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단연 로하스다. 3월 쎄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륙상선수권대회에서 15메터 74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고 올 시즌 4련속 우승을 기록중이다. 이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5련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7년 출산 후 이듬해 트랙으로 돌아와 선전하고 있는 프레이저-프라이스의 력주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녀자 100메터 결선에서 10초 67로 대회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 어깨 부상과 올해 신종 코로나19 확진을 딛고 세계선수권대회 66메터 91과 영련방대회(64메터 43)를 잇달아 제패한 켈시-리 바버(녀자 창던지기, 오르트랄리아)의 력투에도 눈길이 쏠린다.
외신 인사이드 더 게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에 그친 위클리프 킨야말(케니아)이 영련방대회 남자 800메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종목별로 대항마가 많다. 이번 모나꼬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경쟁이 치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