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권연구회가 9일 〈미국이 중동 등지에서 저지른 심각한 인권 침해 범죄〉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이 중동 및 그 주변 지역에서 저지른 일련의 심각한 국제법 위반 범죄 행위를 체계적으로 론술하고 이른바 ‘미국식 민주’와 ‘미국식 인권’의 허위성과 기만성을 폭로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고 민간인을 학살하며 생명권과 생존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스미스 학회》잡지에 따르면 2001년이래 미국이 ‘반테로’란 명의로 발동한 전쟁과 군사행동은 ‘지구의 약 40% 나라’와 관련되였다. 유엔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수리아에서 최소 35만명이 생명을 잃었고 1,200여만명이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였으며 1,400만명의 민간인들이 급히 인도주의 원조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미국이 중동 등지에서 자국과 자체의 조직에 순종하지 않는 국가를 제멋대로 탄압하고 미국식 가치관을 강제적으로 추진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재정부의 〈2021년 제재 평가 보고〉에 따르면 2021 회계 년도에 이르기까지 발효한 미국의 제재 조치는 루계로 9,400여개에 달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란, 수리아 등 국가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를 고집해 제재를 받은 국가들이 방역에 필요한 의료 물자를 제때에 공급받지 못하게 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중동 등지에서 현지 인민의 기본 인권을 엄중하게 침해했으며 이와 더불어 미국의 패권 본질과 강권 정치의 야만성, 잔혹성, 위해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