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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역, 중화인민공화국 공업의 요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8.19일 15:48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후 중국 동북부 료녕성 금주시를 시찰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당중앙은 동북진흥전략을 심도 있게 추진해 왔으며 계속 잘해서 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신시대 개혁발전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동북진흥에 대해 신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100여만km²에 달하는 중국 동북지역에는 흑룡강과 길림, 료녕 세 성이 망라된다.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서 동북 지역은 어떤 입지에 있을까?

  신중국과 함께 성장해온 동북지역은 '공화국의 장남'으로서 전국적으로 맨 먼저 중공업을 발전시켜 왔고 국가 경제 시스템의 기초를 닦았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이래 동북지역은 오래동안 중국의 중요한 원자재·장비 제조, 중화학공업 생산기지였다.

  동북지역에서는 중국을 '빈유국'에서 탈피하게 한 대경유전, '신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중국제일자동차그룹, 중국 '철강공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안산강철회사 등 중국의 일련의 전략적 산업과 우수한 기업들이 배출되였다. 이는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 동북지역이 신중국 공업의 요람으로서 써놓은 빛나는 한 페이지이다.

  중국을 '빈유국'에서 탈피하게 한 대경유전

  1950년대 초만 해도 중국의 년간 원유 생산량은 12만t에 불과해 오늘날 대형 유전의 하루 생산량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시 중국의 석유 소비는 기본적으로 수입에 의존했으며 대도시의 버스들은 기름 부족으로 가스통을 달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1959년 9월 26일, 흑룡강성 송눈평야원의 송기삼정에서 검은 기름이 뿜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중국이 대경유전을 발견했던 것이다. 중국 최대 유전인 대경유전의 개발 건설은 중국의 현대 석유공업 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대경유전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4300만t 이상을 유지했다. 이 중 년간 원유 생산량은 3000만t에 달한다. 대경유전은 국가의 에너지 안전을 강력하게 수호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을 지지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자동차 공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중국 제1자동차그룹

  길림성 소재지 장춘시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첫 바퀴 자국을 남겼다. 중국 제일자동차그룹의 전신인 장춘제일자동차제조공장은 '신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으로 불린다.

  1956년 7월 13일, 중국의 첫 국산 해방표 트럭이 장춘 제일자동차제조공장에서 조립을 마치면서 중국인들이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하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1958년 5월 12일, 중국의 첫 국산 승용차인 동풍금룡이 장춘 제일자동차제조공장의 시험제작 작업장을 나오면서 중국인이 자체로 승용차를 생산하는 력사의 시작을 알렸다.

  60여 년의 발전을 거쳐 제일자동차그룹은 동북·화북·화동·화남·서남 등 중국 전역에 5대 생산기지를 건설하여 중형·트럭형·경형·소형·버스·승용차 등 다품종 발전의 제품 구도를 구축하였다. 이 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파키스탄·멕시코·러시아 등 14개국에 16개의 해외 조립생산 기반을 두고 있고, 78개국과 업무연계를 취하며 현지 취업을 이끌고 있다.

  중국 철강공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안산철강회사

  료녕성 안산시는 '중국 철강공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안산철강회사가 있다. 1916년에 설립된 안산철강은 중화인민공화국 최초로 건설을 회복한 대형 철강 련합기업이자 중국 최초의 철강 생산기지이다.

  1953년 10월 27일, 중국 최초의 심리스강관이 안산에 새로 건설된 심리스강관공장에서 시험 압연에 성공하였다. 안산철강은 신중국 최초의 59식 탱크와 첫 해방표 자동차, 첫 국산 항공기 등 '대국의 중장비' 제작에 쓰였다.

  1953년부터 지금까지 안산철강이 생산한 레일은 루적 80만 km로 지구 적도를 20바퀴 돌기에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최초의 심리스강관과 첫 레일이 생산되였고 제품은 삼협수리중추, '화룡1호' 원전, 홍콩-주해-마카오 대교, 우주항공기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에 사용되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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