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은행 본사 건물. (자료사진/신화통신)
중국은행이 올 상반기 200조원에 가까운 대출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31일 중국은행의 올해 중반기 실적 발표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올 상반기 1조2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금을 지급했다. 6월 말 기준 인민페 대출 총액은 13조7천8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국은행은 중점 분야 및 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핀테크, 전략적 신흥산업, 제조업 관련 대출이 지난해 말보다 각각 17.21%, 67%, 15.64% 늘었다.
재정수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영업매출은 전년 대비 3.39% 늘었고 세후 이익도 1천2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6%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1천199억원에 달해 6.3% 늘었다.
중국은행의 자산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6월 말 기준 중국은행의 부실대출 잔액은 2천272억원을 기록, 부실대출률은 1.34%에 달했다.
하반기 중국은행은 실물경제를 지탱하는 신용대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점 분야 및 취약 부문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