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버 커러쉬 제77차 유엔총회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중국 대표단이 주최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3주년 온라인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중국은 언제나 유엔 사업의 든든한 후원자이며 기후변화 대응과 평화유지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러쉬 의장은 축사에서 “중국의 발전이 큰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문명 고국(古國)이자 유엔 창립회원국,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언제나 유엔 사업의 든든한 후원자이며 기후변화 대응과 평화유지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제안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는 유엔 2030년 지속가능 발전 어젠다 이행 가속화에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코트니 래트레이 유엔 사무총장 비서실장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대표해 축사를 했다. 그는 “중국은 유엔 사업의 중요한 기둥이자 국제 협력을 추진하는 핵심 역량”이라면서 “유엔은 중국의 지위와 역할을 매우 중시하며 중국이 유엔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계속해서 다자주의를 확고히 수호하고 유엔이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하며 국제사회가 단결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데 더 크게 공헌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