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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만풍년을 자랑하는 가을 풍경 펼쳐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0.10일 11:35
  늦가을 광활한 흑토지에서 무르익은 벼 이삭이 향기를 풍기고 탱탱 여문 옥수수는 황금빛으로 물들었으며 대두는 잘 익은지라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잘랑잘랑 은방울 굴리는 소리를 내고 있다. 북대황그룹 홍하(洪河)농장유한회사 재배호 리염해(李艳海) 씨가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며 이삭주이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수확기는 큰 뙈기를 달리면서 황금빛 벼 이삭을 와락와락 품에 끌어 안는다.코로나19사태에 대비해 홍하농장은 농사에서 과학기술을 앞세웠다. 량질의 품종과 우수한 재배법, 농기구와 농업예술을 결합한 덕분에 올해 63만5천300무의 벼 농사가 풍작을 거두게 되였으며 총 생산량이 7억6천만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하농장유한회사 농업발전부 진굉민(陈宏民) 총경리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농장에서는 단위면적의 토지리용률 제고를 표준으로 뙈기를 확대하고 두둑을 줄여 논을 늘이며 수전의 변두리를 다듬어 인공과 기계작업의 원가를 대폭 낮춘 가운데 식량의 종합생산능력을 한층 제고했다.

  북대황그룹 93지사 첨산(尖山)농장의 콩밭에서는 여러 대 대두수확기가 작업을 하고 있다. 수확기가 콩대를 삼키는 동시에 뒤쪽에서는 탱글탱글한 노란 콩알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왔다.

  국가에서 대두륜작 보조금을 발급해 재배호들의 적극성이 특별히 높다는 농장 제1관리구 재배호 왕병(王兵) 씨는 올해 대두 재배면적을 100무 더 늘였는데 수입이 5만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국가 ‘식량 생산 안정, 대두 생산 확대’에 호응해 흑룡강에서는 대두생산능력 제고 공정을 실시하였다. 새롭게 증가한 대두 재배면적은 1000여 만무로 국산대두 자급률 제고에 크게 한몫을 했다.

  북대황그룹 93지사에서는 올해 대두재배면적을 36만무 늘여 대두재배 총 면적이 256만1천800무에 달했다. 이는 최근 몇년 대두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한해로 알려지고 있다. 93지사 악원림(岳远林) 농업발전부 총경리는 올해 대두의 무당 생산량은 400근을 돌파해 총 생산량이 50만톤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종자는 농업발전의 ‘칩’이라 할수 있다. 량질의 대두품종은 고품질, 높은 생산고의 대두 생산에 있어 기본이다. 수화시 명수현(明水县)에서는 량질의 품종 선택, 곡식대 환전, 가을에 이랑 세우기, 맞춤형 파종, 병충해 종합퇴치 등 기술을 리용해 높은 생산고, 고품질, 고효률로 대두를 생산하고 있다.

  우쑤리강변에 위치해 있는 호림시는 량곡을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전국에 유명한데 올해도 옥수수, 벼, 대두 등 량곡의 재배면적이 710여만무에 달했다. 호림시 동성진(东诚镇) 부용(复勇)팥재배농민합작사의 1천무에 달하는 시범논밭에서 3대 대형 수확기가 논밭을 누비며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릇노릇한 옥수수가 산더미처럼 쌓여졌다.

  염윤용(闫允勇) 부용(复勇)팥재배농민합작사 리사장은 “국가가 내놓은 여러가지 혜농정책은 농민들이 량곡을 더 많이 재배하고 또 잘 재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 부용팥재배농민합작사가 위탁관리하는 논밭의 면적이 1만 8000무로 늘어나 85가구 농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곤산(周坤山) 호림시 농업농촌국 국장은 “최근 몇년간 호림시는 토지 위탁관리 서비스 업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면서 전문 합작사, 가족농장 등에 의뢰하여 논밭을 관리하도록 가속화시키고 또 소농경제로 인한 경영방식이 조방하고 생산효률이 저하한 등 일련의 문제들을 서둘러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호림시는 농업개간구 농장과 협력해 농업 생산의 전문화, 기계화, 집약화를 효과적으로 추진시켜 농민들이 ‘현대 대농업’이라는 급행렬차에 탑승하도록 할 계획이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김선화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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