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련맹(FIFA)이 2022 까타르 월드컵에 선수를 보내주는 팀에 도합 2억 900만딸라를 지급한다고 12일 프랑스 뉴스통신사 AFP가 보도했다.
축구클럽이 선수와 맺은 계약은 대표팀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까타르 월드컵에 선수를 보내주는 대가로 FIFA로부터 보상금을 받는 개념이다.
국제축구련맹은 까타르 월드컵 공식 준비기간으로 인정하는 11월 14일부터 선수 1명이 대표팀에 머무는 하루마다 1만딸라를 현재 소속 클럽에 준다.
까타르 월드컵 개막일(11월 21일)로부터 2년 전까지 선수가 뛴 클럽도 계약기간에 따른 국제축구련맹 보상금을 받는다.
국제축구련맹은 “왜 우리와 관련 없는 대회에 선수를 무조건 보내야 하고 다치면 그 피해까지 감당해야 하는가?”라는 유럽클럽협회(ECA) 반발을 달래기 위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부터 보상금 제도를 도입했다.
2018 로씨야 월드컵에는 국제축구련맹에 가입된 63개 회원 협회의 416개 클럽이 선수를 파견해준 대가를 받았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