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경기에서 2개 종목 아시아기록, 3개 종목 전국기록 탄생

▣ 2022년 쇼트코스수영 세계선수권대회 12월 13일―18일 멜보른에서 개최

북경에서 열린 쇼트코스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전국 테스트경기(达标赛) 두번째 날인 28일 경기에서 2개 종목이 아시아기록, 3개 종목이 전국기록을 탄생시켰다. 이에 앞서 27일에 있은 녀자 400메터 자유형 결승전에서 리빙결(李冰洁)선수는 3분 51초 30으로 우승한 동시에 관련 종목 세계기록(3분 53초 92)을 깨뜨렸다.

10월 27일, 녀자 400메터 자유형 결승전을 마친 리빙결. 그는 3분 51초 30의 성적으로 우승을 따내고 이 종목의 세계기록을 돌파했다. /신화사 

28일에 있은 경기에서 리빙결(李冰洁)선수는 또 녀자 1,500메터 자유형에서 15분 41초 80으로 아시아기록을 갱신했고 이어 진행된 녀자 200메터 자유형에서 1분 51초 25로 전국기록을 깨뜨렸다.

리빙결은　2002년 하북성 보정시에서 태여났으며 아버지 리건은 자유형 1,500메터 전국대회 우승자이고 어머니 왕위는 녀자 중장거리 자유형 명장이였다.

어머니 왕위에 따르면 가정의 영향으로 물에서 자라다 싶이 한 리빙결은 물과 깊은 인연을 맺었고 4, 5세 때부터 수영장에서 혼자 놀 수 있었다.

2014년 하북성에서 조직한 꿈나무 선발훈련에서 리빙결은 뛰여난 신체조건으로 수영선수로 선발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리빙결은 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5살 때 2017년 웽그리아 부다뻬슈뜨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몇달 후 천진에서 열린 전국운동회에서 또 단숨에 금메달 4개를 따냈고 2018년 인도네시아 쟈까르따 아시아경기에서는 금메달 2개를 땄다.

그 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리빙결은 3년 동안 수영 인생에서 역경에 부딛치게 되고 도꾜올림픽을 맞으며 부모와 감독의 격려 하에 다시 분발진취했다. 리빙결은 2021년 1월에 열린 전국 수영 선수권대회에 복귀했고 그 후 올림픽 예선경기에서 녀자 200메터, 400메터, 800메터, 1,500메터 자유형과 계영 종목의 올림픽 ‘입장권’을 따냈다.

도꾜올림픽에서 리빙결선수는 팀 동료들과 함께 녀자 4x200메터 자유형 계영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기록을 갱신했다.

28일에 있은 경기에서 양준선(杨浚瑄)선수도 녀자 200메터 자유형에서 1분 51초 61로 전국기록을 돌파했다. 녀자 100메터 평영 결승전에서 당전정(唐钱婷)은 1분 03초 15의 성적으로 우승을 한 동시에 그가 유지하고 있었던 이 종목의 아시아기록을 돌파했다.

200메터에 능한 담해양(覃海洋)은 경기 첫날 27일에 있은 남자 100메터 평영 전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28일 50메터 평영 전국기록을 26초 12로 끌어올렸다.

28일, 남자 200메터 접영에서 18세도 안되는 진준아(陈俊儿)는 1분 49초 61로 전국기록을 창조했다.

진준아는 “국가팀에 있은 3개월간 큰 진보를 가져왔고 특히 체능과 유산소 운동에서 큰 제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쇼트코스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전국 테스트경기는 29일에 끝났다. 이는 국제수영련합회 인증을 거친 세계선수권대회 자격 경기로서 선수들의 경기 성적은 국제수영련합회의 인정을 받는다. 2022년 쇼트코스수영 세계선수권대회는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랄리아 멜보른에서 펼치게 된다.

/출처: 신화사

편역: 홍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