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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발리섬에서 회담 가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11.16일 16:04
현지 시간 11월 14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회담을 가졌다. 량국 원수는 중미 관계의 전략적 문제 및 글로벌과 지역의 중대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당면 중미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량국과 량국 인민의 근본 리익에 부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중미 쌍방은 력사, 세계, 인민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로 새시기 량국이 정확하게 지내는 방법을 모색하고 량국 관계 발전의 정확한 방향을 찾아 중미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다시 돌아가도록 추진함으로써 량국 나아가 세계에 복지를 가져다주어야 한다.

습근평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 주요한 정황과 중요한 성과를 소개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 당과 정부의 대내외 정책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전략적 의도는 공명정대하고 고도의 련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계속하여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의 동경을 실현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고 확고부동하게 개혁개방을 진행하여 개방형 세계경제의 건설을 추동했다. 중국은 계속 독립자주의 평화 외교정책을 봉행하고 시종 사실 자체의 시비곡직에 근거하여 자기의 립장과 태도를 결정하며 대화협상,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창도하고 글로벌 동반자 관계를 심화, 확대하여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다. 중국은 평화발전, 개방발전, 윈윈발전을 견지하고 세계 발전의 참여자, 추진자가 되여 각국과 함께 공동발전을 실현할 것이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세계는 지금 중대한 력사적 전환점에 처해있기에 각국은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례없는 기회도 잡아야 한다. 우리는 응당 이 높이에서 중미 관계를 바라보고 처리해야 한다. 중미 관계는 서로가 이기고 지며 서로가 흥하고 망하는 그런 관계가 되여서는 안된다. 중미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가 될 뿐이지 도전이 아니다. 광활한 지구는 중미의 각자 발전과 공동 번영을 완전히 수용할 수 있다. 쌍방은 응당 상대방의 대내외 정책과 전략적 의도를 정확하게 대하고 대항이 아닌 대화, 제로섬(非零和)이 아닌 윈윈의 교류 기조를 확립해야 한다. 나는 대통령의 ‘사불일무의’(四不一无意) 태도를 고도로 중시한다. 중국은 종래로 기존의 국제질서의 개변을 추구하지 않고 미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으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할 의향이 없다. 쌍방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을 견지하고 중미 관계가 정확한 항로를 따라 전진하도록 확보해야 한다. 중미 관계는 항로를 리탈하거나 속도를 잃어서는 안되며 서로 부딪쳐서는 더구나 안된다. 국제관계의 기본준칙과 중미간의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는 것은 쌍방이 모순과 분쟁을 통제하고 대항과 충돌을 방지하는 관건이며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방호와 안전망이다.

습근평은 대만문제의 유래와 중국의 원칙 립장을 체계적으로 론술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대만문제는 중국의 핵심적 리익중의 핵심이고 중미 관계의 정치토대중의 토대이며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넘어서는 안되는 적선이다. 대만문제의 해결은 중국사람 자체의 일이고 중국의 내정이다. 조국통일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인민과 중화민족의 공동한 념원이다. 그 누구든지 대만을 중국에서 분렬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모두 중국의 민족대의를 거스르는 것이므로 중국인민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함과 동시에 평화안정에 진력하고 있는바 ‘대만독립’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물과 불처럼 서로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이 언행이 일치하고 한개 중국 정책과 중미간의 3개 공동성명을 지키길 희망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자유, 민주, 인권은 인류의 공동한 추구이자 중국공산당의 일관된 추구이다. 미국에 미국식 민주가 존재하듯이 중국에도 중국식 민주가 존재하며 모두 각자의 국정에 부합된다. 중국의 전반 과정의 인민민주는 중국의 국정과 력사문화를 토대로 인민의 념원을 구현했기에 우리는 마찬가지로 긍지감을 느낀다. 그 어떤 나라의 민주제도든지 완벽할 수 없듯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보완되여야 한다. 쌍방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의견관점은 토론할 수 있는데 반드시 평등한 교류를 전제로 해야 한다. 이른바 ‘민주가 권위에 대항’하는 것은 현재 세계의 특징이 아니며 시대 발전의 조류에도 더욱 부합되지 않는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은 자본주의를 실시하고 중국은 사회주의를 실시하며 쌍방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런 차이점은 오늘에 와서야 생긴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령도와 중국 사회주의제도는 14억 인민의 옹호와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발전과 안정의 근본적 보장이다. 중미 관계를 처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지 일률적인 것을 강요하면서 상대방의 제도를 개변하거나 심지어 전복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측은 마땅히 관련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현해야 하지 말과 행동이 달라서는 안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미 량국은 력사문화, 사회제도, 발전도로가 서로 다른 대국으로서 과거와 현재에 차이점과 의견차이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지만 이것이 중미 관계 발전의 장애가 되여서는 안된다. 세계에는 언제나 경쟁이 있다. 그러나 경쟁은 서로 배우고 서로 따라잡고 함께 진보하는 것이지 서로 지고 이기며 서로 살고 죽는 문제가 아니다. 중국은 스스로 노력하는 영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어떤 억압과 억제는 중국인민의 의지와 열정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무역전쟁, 과학기술전쟁을 벌리고 인위적으로 장벽을 쌓고 억지로 련결고리를 끊어버리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을 완전히 위반하고 국제무역 규칙을 파괴하는 것으로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기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우리는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교류의 정치화, 무기화를 반대한다. 지금의 형세에서 중미 량국의 공동 리익은 줄어든 것이 아니라 더 늘어났다.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은 량국의 가장 기본적인 공동 리익이다. 경제의 심층 융합은 새로운 발전 임무에 직면하여 상대방의 발전에서 리익을 얻어야 하는데 이 또한 량국의 공동 리익이다. 전염병 후의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 지역 열점문제 해결도 중국과 미국의 조률과 협력을 떠날 수 없다. 이는 여전히 공동의 리익이다. 쌍방은 서로 존중하고 호혜호리하며 큰 국면에 착안하여 쌍방의 협력에 량호한 분위기와 안정된 관계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바이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습근평 주석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고 정상적인 소통을 유지해왔지만 그 무엇도 직접적인 회담을 대체할 수 없다. 습근평 주석이 중공중앙 총서기를 련임한 데 대해 축하를 보낸다. 미국과 중국은 대국으로서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할 책임이 있다. 미국은 량국 원수 및 정부 각 차원의 소통을 원활히 유지하고 량국간에 존재하는 이견 차이점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며 기후변화 대응, 량식안전 등 중요한 글로벌 도전과 관련해 필요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관건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미중 량국과 량국 인민에게 지극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대해서도 십분 중요하다. 나는 안정적이고 발전하는 중국이 미국과 세계의 리익에 부합된다는 것을 재천명하고 싶다. 미국은 중국의 체제를 존중하고 중국 체제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새로운 랭전’을 추구하지 않고 동맹관계의 강화를 통해 중국을 반대하지 않는다.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두개 중국’, ‘한개 중국, 한개 대만’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다. 미국은 중국과의 ‘련결고리’를 끊어버릴 뜻이 없고 중국의 경제 발전을 저해할 뜻이 없으며 중국을 포위할 뜻도 없다.

바이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중 관계의 발전은 미래 세계의 방향에 지극히 중요하다. 미중 쌍방은 량국이 분기를 통제하여 오해와 오판 혹은 격렬한 경쟁으로 인해 대항하거나 심지어 충돌하는 것을 피면하거나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공동한 책임이 있다. 미국은 미중관계를 지도하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쌍방 팀이 기존의 공감대에 토대하여 계속 토론하면서 될수록 신속히 일치한 합의를 쟁취할 것이다. 미국정부는 한개 중국 정책을 봉행하고 대만문제를 중국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리용하려 하지 않으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하고 있다.

량국 원수는 량국 외교팀이 전략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정상적인 협상을 전개하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량국 재정팀이 거시경제정책, 경제무역 등 문제에 대해 대화와 조률을 전개하는 데 동의했다. ‘유엔기후변화기틀공약’ 제27차 조약국회의 성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량국은 공공위생, 농업과 량식안전에 관한 대화와 협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중미합동사업조를 잘 리용하여 더욱 많은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을 추동하는 데 동의했다. 중미간의 인문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량국 여러 분야 인원들의 왕래를 확대하는 것을 격려하도록 합의했다.

량국 원수는 또 우크라이나 위기 등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당면 우크라이나 형세에 고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위기가 폭발한 후 나는 ‘네가지 반드시’를 제기했고 얼마 전에는 또 ‘네가지 공동’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같은 세계적, 복합적 위기에 직면하여 다음과 같이 몇가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 충돌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둘째, 복잡한 문제는 간단한 해결 방법이 없다. 셋째, 대국간의 대항을 반드시 피면해야 한다. 중국은 시종 평화의 편에 서서 계속 평화적인 담판을 권유할 것이고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쌍방이 평화적 담판을 회복하기를 지지할 것인바 미국, 나토, 유럽련맹과 로씨야가 전면적인 대화를 전개하기를 희망한다.

량국 원수는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회담은 깊이 있고 솔직하며 건설적이였는바 량국 업무팀으로 하여금 량국 원수가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제때에 파악, 시달하고 실제적인 행동을 취해 중미 관계가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다시 돌아가도록 추동할 것이다. 량국 원수는 계속해서 정상적인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정설상, 왕의, 하립봉이 회견에 참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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