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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첸족 전통설창예술 "모쑤쿤"으로 성세의 새 청사진 노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1.21일 11:22



오르첸족 대중들이 "모쑤쿤"설창으로 선전하는 20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중이다.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을 단합 인솔해 사회주의현대화강국을 전면 실현하고 두번째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한다...…" 20차 당대회 정신이 오로첸족(鄂伦春族)의 전통설창예술 "모쑤쿤"(摩苏昆)의 구성진 가락을 타고 오로첸족 마을주민들의 마음 속을 깊이 파고든다. 마을 주민 유기석 씨는 "산에서 내려와 정착하고 새 집에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당과 정부가 우리를 이끌어 부유해지고 발전할 수 있게 해줬지요. 20차 당대회 보고가 사회주의현대화강국을 전면 실현할데 대해 배치하고 전망했는데 발전의 성과를 누리게 된 오로첸족들 모두가 미래에 대해 더욱 자신감과 기대에 차있게 됐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민족언어로 노래하고, 자작나무 껍질에 새기며, 무형문화유산 전지예술작품으로 오려내고..…. 최근 대흥안령 탑하현 십팔참 오로첸족향에서는 오로첸족향문단, 신시대문명실천소, 오로첸민족풍정원 등 다양한 문화환경을 리용해 향진 종업원, 민족간부, 마을 파견 주재 업무팀 등 여러 방면의 력량을 모아 생동한 내용과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전개하면서 20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하는 열기를 일으키고 있다.

  이중 언어로 선전해, 사상의 열기를 전파

  십팔참향은 오로첸족 전통문화와 긴밀히 결합시켜 "서면언어"를 "민족언어"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당의 "좋은 목소리"가 더욱 친근하게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도록 하고 있다. "한어 + 오로첸어"선전은 현지에서 20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하고 선전하며 관철하는 인기 모델이 됐다. 선전 내용은 당의 은혜, 민족정책, 단결과 조화, 법률법규지식, 혜민정책 등을 둘러싸고 전개했으며 한어로 강연한 뒤 오로첸어로 한번 더 강연하고 중점 내용을 서로 교류하는 방식으로 "수동식 선전"을 "상호 교류식"으로 바꾸고 "고향 말씨"로 "당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모쑤쿤"은 이야기와 노래를 혼합시킨 오로첸족의 전통 설창예술로서 대중들이 좋아하는 예술표현형태이다. 리론 선전과 민속문화의 전승을 혁신적으로 결합시켜 20차 당대회 정신을 천문만호에 전하기 위해 오로첸족 마을 대중들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리용해 2기에 걸쳐 "모쑤쿤"을 촬영해 뜨거운 열정으로 20차 당대회 정신의 과학적 내용과 정신적 본질을 전파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신적 힘 해석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인 곽보림 씨는 " 춰풔즈(撮罗子,나무가지와 자작나무껍질로 지은 최간편 거처), 무커렁(木刻楞, 작은 통나무집)에서 살던데서부터 지금 집중 난방 공급이 되고 상하수도가 구전한 벽돌기와집에 이주해 살기까지 오로첸족들은 당과 정부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우리 로인들도 남은 정력을 다바쳐 중화민족의 한부분인 오로첸족의 문화와 언어를 더욱 잘 전승하여 중국식 현대화를 공동으로 실현하련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하고 선전하는 열기속에서 현지의 전승자들은 잇달아 무형문화재 “수공예품”을 제작하여 자신의 체득을 각종 형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하였다. 곽보림 씨는 능숙한 솜씨로 “민족단결의 석류씨를 더욱 붉게”라는 자작나무껍질 수공예작품을 만들었다. 성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인 관소운 씨는 “전지(剪紙)로 초심을 새기고 20차 당대회에 헌례”라는 주제로 전지 작품을 창작했다. 민족특색이 깊이 묻어있는 하나하나의 작품들은 예술, 문화와 전승으로 20차 당대회 정신이 오로첸족향에 뿌리를 내리도록 적극 추동했다.

  현지의 광범위한 당원 간부와 군중들도 십팔참오로첸민속박물관에 자주 모여 대대로 이어져내려온 오로첸족들의 생활 흔적이 깃든 오랜 물품을 함께 돌아보며 오로첸족들이 산에서 내려와 정착 생활을 해온 70년간 당의 령도 아래에서 발생한 거대한 발전변화를 돌이켜보면서 앞으로 전진 방향으로서 20차 당대회 정신의 중대한 의의와 력사적 필연성을 직접 체감했다.

  당의 목소리가 천문만호에 전해지도록

  맹위 오로첸족향 향장은 "기층의 민족간부로서 향후 업무에서 20차 당대회 정신을 지침으로 삼고 착실하게 일하며 꾸준히 오로첸족향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여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투하겠다"고 밝혔다. 맹위 향장에 따르면 십팔참오로첸족향 당위는 이동하는 강당(流动讲堂) 형식으로 회의실, 농가도서실, 대중들의 가정에서 학습회의, 세미나를 조직하며 20차 당대회 지식 테스트, 위문활동 등 방식으로 '대강당'을 '소강당'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 오프라인'의 강연 방식을 활용하여 신흥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20차 당대회 보고, 내가 앞장서서 배운다”라는 여러 회의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기관 지부의 27명 당원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군중을 도와주는 것을 계기로 마을을 찾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전하면서 20차 당대회 정신이 기층에서 꽃피고 결실을 맺도록 실무적으로 추진했다.

  대흥안령의 오로첸족 군중들은 전국인민과 함께 20차 당대회 정신의 인도하에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장정의 길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전진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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