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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신촌에서 캠핑을 즐기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1.24일 12:01
  



  이중언어로 20차 당대회 정신을 선전하고 있다.

  초겨울, 따스한 해살이 대지를 가볍게 감싸주고 있다. 기자가 치치할 메리스 다우르족구 야얼싸진 하라신촌의 '탁월한 려정 캠프 카페'에 들어섰을 때 한 텐트안에서 랑랑한 다우르족어가 들려왔다. 다설영 하라신촌 당지부서기가 다우르족어와 한어가 섞인 이중언어로 촌간부와 군중들에게 20차 당대회의 정신을 선전하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수시로 박수가 쏟아졌다.

  '중국 다우르족 제1촌'으로 불리우는 하라신촌의 상주인구는 520가구, 1052명이다. 최근년간 이곳은 민족문화관광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신형의 캠핑 프로젝트를 건설하여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접대하고 있는데 관광수입이 무려 6700만원에 달한다.

  야외 바비큐, 일출 일몰 구경하기, 무형문화재 가무 구경하기, 모닥불과 불꽃놀이 구경하기….금년 여름, 자가용운전캠핑대회가 하라신촌의 초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여 하라신촌 야영명승지가 사방에 널리 알려졌다. 주말이면 치치할시에서 온 100여대의 자가용차가 친척과 친구들을 태우고 하라초원에 모여 대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 민족풍정을 만끽하군 한다. 각양각색의 작은 텐트들이 초원의 정적을 깨뜨리고 하라신촌의 관광산업을 이끌었다.

  올해 가을, 강변민박이 정식 운영됨에 따라 흑룡강성 구주통용항공유한회사의 저공비행 프로젝트가 이곳에 입주했으며 눈강 강변의 하라신촌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打卡地)로 되였다.

  관광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광소비 수요도 꾸준히 상승했다. 이를 위해 이 마을은 오곡전병, 양고기 찜 등 민족 특색음식을 마련해 '로점상 경제'와 '뜰안경제'를 발전시켜 관광객의 소비 의욕을 높이고 주민들의 소득도 늘이고 있다.

  하라신촌의 다우르족인구는 전 촌 인구의 70%를 차지한다. 20차 당대회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하고 관철하기 위해 하라신촌 신시대문명실천소(新时代文明实践站)는 '이중언어 강연단'을 설립해 효과적인 방식으로 20차 당대회 정신을 강연했다.

  마을의 주민 리봉화 씨는 기자에게 "다설영 언니의 말재주가 좋아서 모두들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며 "20차 당대회 보고는 농촌특색산업을 발전시킬 것을 제기하였는데 우리 하라신촌은 민족문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줄곧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하라신촌에서는 '캠핑 + 바비큐','캠핑 + 캠핑파이어(篝火晚会)'등 많은 새로운 캠핑 프로그램이 속속 출시돼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설영 당지부서기는 하라신촌에서 야영하는 것은 많은 관광객들의 선택이자 자신들의 전진 목표이라며 서비스를 잘 하는 한편 다우르족의 풍속을 한층 더 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인터넷에서 이름을 날린 '탁월한 려정 캠프 카페'는 또 '캠핑장 샤브샤브 + 커피','빙설 환경' 등 새로운 캠핑 아이템을 출시하여 꾸준히 주변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캠핑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하라신촌에서 한창 건설 중인 '민요바(民谣酒吧)'가 래년 1월에 영업할 예정이며 틱톡, 콰이써우 등 쇼트 클립 플랫폼(短视频平台)을 통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는 하라신촌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련 며칠째 관광지에서 논밭머리에 이르기까지, 촌당지부에서 일반 농민가정에 이르기까지 20차 당대회 정신이 가져다주는 따뜻함과 감동 그리고 분발이 하라신촌에서 널리 전해지고 있다. '하라신촌에서 야영하다'는 청사진이 이미 그려진 가운데 마을사람들은 계속 겨울야영, 민족음식, 문화와 관광 융합에 힘쓰면서 산업의 가치증식에 힘입어 더 많은 수익을 공유하기 위해 향촌진흥의 새로운 장정의 길에서 용감하게 전진할 것이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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