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꾸바 관계는 사회주의국가간 단결협력, 발전도상국간 상호협조의 본보기

—자국 특색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길에서 손 잡고 동행하면서 새시대 중국 꾸바 관계를 부단히 심화

 

회담에 앞서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 녀사가 디아스 카넬 주석과 부인 구스타 녀사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신화사

11월 25일 오전,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이며 꾸바 국가주석인 디아스 카넬과 회담했다.

습근평 주석은 디아스 카넬 주석은 중공 20차 대회 이후 중국을 방문한 첫 라틴아메리카와 까르비해 국가 원수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과 꾸바 량당, 량국의 특수한 친선관계를 구현해준다. 꾸바는 서반구에서 첫번째로 새 중국과 외교관계를 건립한 국가로서 중국과 꾸바 관계는 사회주의국가간 단결협력, 발전도상국간 상호협조의 본보기로 되였다. 중국은 꾸바와의 정치 상호신뢰를 부단히 심화하고 실무협력을 확대하며 서로의 핵심리익에 관계되는 문제에서 서로를 확고하게 지지하였으며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조률과 배합을 강화하는 한편 자국 특색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길에서 손 잡고 동행하면서 새시대 중국 꾸바 관계를 부단히 심화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공 20차 대회 중요 성과를 소개하면서 중국공산당은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을 단결 인솔해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당의 전면 령도를 견지, 강화하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길을 견지하며 인민을 중심으로 한 발전사상을 견지하고 개혁개방을 견지하며 투쟁정신을 발양하는 것을 견지하여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자신의 힘의 착안점으로 하고 중국 발전진보의 운명을 자신의 수중에 확고하게 장악할 것이다. 중국과 꾸바 량당은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량당 리론 연구토론회 등 기제를 잘 리용해 교류와 답습을 강화하고 손 잡고 사회주의 리론혁신과 실천진보를 추진하며 맑스주의 현지화, 시대화 새 경지를 공동 개척함으로써 자국 국정에 부합되는 사회주의를 잘 건설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꾸바는 서로 신뢰하는 좋은 벗이고 뜻이 맞는 좋은 동지이며 고락을 함께 한 좋은 형제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꾸바 전통친선은 로일대 지도자들이 친히 체결하고 알심들여 가꿔온 것이다. 수교 62년래 풍운변화의 국제 정세에 직면하여 중국과 꾸바는 확고부동하게 철같은 우의를 심화하였고 호혜상생의 협력을 확고부동하게 전개하였으며 확고부동하게 개혁 발전의 동반자로 되였다. 중국은 시종일관 전략적 높이에서 중국과 꾸바 량국, 량당 관계를 대하고 발전시켰으며 시종일관 중국과 꾸바 관계를 외교 전반 국면의 특수한 위치에 놓았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를 막론하고 꾸바와의 장기적 친선을 견지하려는 중국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고 꾸바가 사회주의길을 걷는 것을 지지하는 중국의 결심에는 변화가 없으며 꾸바와 함께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하고 패권주의를 반대하려는 중국의 의지에는 변화가 없다. 새 정세하에서 쌍방은 전략적 협력을 증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 손 잡고 량국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 중국은 꾸바가 국가주권을 수호하고 외래 간섭과 봉쇄를 반대하는 것을 드팀없이 지지하고 꾸바와 손 잡고 전세계 발전 창의와 전세계 안전 창의의 관철을 추진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공동 추진하길 희망한다. 당면 꾸바동지들은 큰 도전에 직면해있다. 사회주의 사업은 종래로 용감한 개척 과정에서 전진하는 것이다. 우리는 꾸바동지들이 필연코 모든 곤난을 타승하리라 믿으며 최선을 다해 지지와 도움을 줄 것이다. 중국은 꾸바와 제 분야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 계획을 잘 관철하며 손 잡고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추진할 것이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협력의 본질은 남남협력으로서 상호 존중을 전제로 하고 호혜상생을 원칙으로 하며 개방포용을 특점으로 하고 공동발전을 목표로 하는 것은 세계 대세와 력사조류에 순응하고 지역내 국가들의 공동리익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면 라틴아메리카와 까르비해 정치구도는 새 라운드(新一轮)의 심각한 조절을 겪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 발전을 깊이 중시하고 있는 중국은 꾸바를 망라한 라틴아메리카와 까르비해 국가들과 함께 질 높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깊이 추진하고 평등상생, 공동발전의 중국—라틴아메리카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시대에 더 좋은 발전을 가져오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지역 인민을 위해 더 많은 복지를 마련해주도록 추진하길 바란다.

디아스 카넬 주석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 라틴아메리카의 첫 국가원수로서 중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한 습근평 주석에게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했다. 디아스 카넬 주석은 꾸바 당과 국가를 대표하여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 승리적인 개최에 재차 열렬한 축하를 표하고 습근평 주석이 중공중앙 총서기를 련임한 것을 열렬히 축하하며 중국이 습근평 주석의 령도 아래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업에서 거둔 력사적 성과를 열렬히 축하한다며 이는 전세계 진보력량에 대한 큰 고무라고 말했다. 디아스 카넬 주석은 자신과 꾸바당 고위층은 중공 20차 대회에서 한 습근평 주석의 보고를 참답게 학습하고 있다고 표했다. 복잡하고 준엄한 정치경제정세에 직면해 꾸바는 중국을 본보기로 창조적으로 도전에 대응하면서 사회주의 건설 목표를 실현할 것이다.

디아스 카넬 주석은 대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꾸바 외교정책의 중점이라고 말했다. 꾸바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질 높은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글로벌발전 창의, 글로벌 안전 창의를 지지하며 라틴아메리카 중국론단, ‘77개국그룹+중국’ 등 지역과 국제 다각기제에서 중국과 조률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라틴아메리카와 중국 관계를 추진하고 발전도상국의 공동리익을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계속 기여할 것이다.

회담후 량국 정상은 당 교류와 외교부문 협상 기제, ‘일대일로’ 공동건설, 실무협력 등 량국의 쌍무 문서 체결을 함께 증견했다.

쌍방은 〈새시대 중국과 꾸바 관계를 심화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꾸바공화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담에 앞서 습근평 주석은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디아스 카넬 주석을 위한 환영식을 마련했다. 천안문광장에서 21발의 례포가 울리는 가운데 량국 정상이 사열대에 올라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회담이 끝난 뒤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 녀사가 디아스 카넬 주석과 부인 구스타 녀사를 위한 환영연회를 베풀었다.

/중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