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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감독“그 모든 것이 그립습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2.05일 13:47
  연변룡정팀 백승호감독 길림신문 기자 인터뷰

  올시즌 을급리그 총결승 경기에서 백승호감독이 이끄는 연변룡정팀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일약 2023시즌 갑급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광범한 연변팀 축구팬들에게 꿈같은 기쁨을 안겨 주었다.

  기자는 11월 29일 백승호감독과 전화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백감독은 그동안 염성경기구에서 돌아온후 연변 현지 방역 요구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중이였다. 백감독은 바쁜 와중에도 본사 기자의 전화 인터뷰를 접수, 그동안 팬들이 궁금해하던 화제들에 답을 주었다.

  아래는 백승호감독과 기자의 일문일답이다.

  기자: 갑급리그 진출성공을 축하합니다!

  백승호감독: 감사합니다!

  기자:연변룡정팀이 갑급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연변 축구가 4년만에 중국 프로축구 2부 리그에 돌아오면서 주 당위와 주정부, 전주 여러 민족 인민들에게 그리고 해내외 연변팀 축구팬들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감독으로서 심경이 어떠한지요?

  백승호감독: 연변 축구가 저조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서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이하게 되였습니다.이런 중요한 한 해에 연변축구팀이 갑급리그 진출이 성사되면서 주 당위와 주정부, 우리 축구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 자신이 젊은 시절에 연변축구를 위해 뛰였는데 이번에 열심히 최선을 다 한 덕분에, 또 좋은 운까지 따라주어 한해를 좋게 마무리할수 있게 되여 저 자신도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당시 왕붕감독이 연변룡정팀 을급리그 소조경기 3경기를 지도하다가 중도하차하면서 연변 U13 감독을 맡고 있던 백감독이 갑자기 구원 투수로 감독직에 임명되였습니다. 당시 어떻게 되여 감독직을 수락하게 되였는지요?

  백승호감독: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직 프로팀 감독 경험이 없는데다 팀에 대한 료해가 너무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구단이나 체육국 그리고 각 계층 인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동료들의 응원과 바램이 최종 감독직을 수락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였습니다.

  기자: 팀을 맡은후 감독진에 최민, 최인 등 로장들이 합류했습니다. 새 감독진의 당초 구상은 어떠했는지요?

  백승호감독: 현재 감독진은 선수 시절부터 선 후배로 잘 지내온 사이입니다. 팀이 한가지 목표를 위해 분투하는 데 있어서 우선 감독진의 단합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선수들도 한 곳만 바라보게 되는 법입니다. 최민과 최인, 허파 등은 각자 연변이나 타향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보여준 선수들이였고 팀 선수들한테는 존경스러운 선배이고 우상입니다. 유림은 다년간 연변팀 꼴키퍼 코치로 이미 영광스러운 업적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기술 분석으로 들어온 류극석(刘克硕)도 아주 많은 경험을 가진 기술자입니다. 상대팀과 우리 팀을 분석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의료 회복을 맡은 리영학, 김일 두 팀의사의 노력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서 그동안 큰 걱정을 안했습니다.

  기자: 연변팀은 본토 선수들이 위주인 팀입니다. 본토 선수들의 작용과 실력을 평가한다면?

  백승호감독: 연변팀은 중국 축구무대에서 본토 선수들이 제일 많이 뛰는 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선수들의 경험이나 능력은 만족스럽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특유의 젊은 피가 들끓고 있어서 집행력, 강한 의지가 돋보이며 또 배움의 길에서 아주 겸손하게 잘 따라 주어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기자: 연변룡정팀이 선수층도 약하고 연변의 지역 경제나 구단의 경제력도 제한된 ‘맨발의 청춘’으로 갑급리그로 진출했습니다. 백감독의 개인 생각으로, 팀이 이번 갑급 진출을 할 수 있은 원인을 세가지 꼽는다면 어떤게 있을가요?

  백승호감독: 제가 부임해서 우리 선수들한테 한가지 인식을 계속 주입시켰습니다. 바로 첫째 간절한 소망(祈望), 둘째 결심(决心),셋째 플랫폼(平台)입니다.

  제가 연변 청소년축구를 몇년 동안 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연변은 청소년 축구 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프로팀이 없다는 원인으로 청소년 축구인재들이 방향이 희미해지고 부모님들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의 유망주들은 부득불 먼길 떠나 가족과 생리별해야만 하고 대부분 청소년들이 어릴 적부터 갈고 닦은 기량들을 포기하게 됩니다. 우리가 축구 선배로서 연변 축구환경을 위하고 또 연변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하여 무언가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팀 감독으로 온 리유중 하나이며 선수들도 이 리유때문에 모든걸 해낼 준비가 되여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나 저의 의지를 건드리고있다면 이 팀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또한 프로선수로서 짧은 축구인생에 자기 자신을 더 빛낼 공간이 필요합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 법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해서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 말자'는 등 이런 주문을 많이 해서 선수들이 감독진과 하나로 뭉친 것 같습니다.

  기자: 제남흥주팀에 대패했습니다. 제남흥주팀 같은 힘과 키꼴이 좋은 팀에 왜 연변팀은 힘들어 하는가요? 대패 원인은?

  백승호감독: 제가 팀을 맡은 후 제남팀과 두껨을 치렀는데 1승 1패입니다. 하지만 제남팀이 확실히 실력이 우리보다 한수 우인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졌다고 해서 두려울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력대 연변팀 선수들은 파워와 신장 면에서 우세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어느 강팀도 두려워 해 본 적도 없습니다.

  기자: 제남흥주와의 경기에서 1: 4로 대패하면서 팬들이 팀의 운명에 가슴을 졸였습니다. 그날 선발 진영에 왜 주력선수들을 넣지 않고 후보들을 넣었는가요?

  백승호감독: 제남팀과의 경기에서 선수층이 얇은데다 몇차례 고강도 경기를 하고 나니 부상자가 많이 나오면서 부득불 전술상에 변화를 주었는데 선수들이 어린 나이나 경험 부족, 심리적 부담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기자: 명년 갑급리그에서 여러 가지로 자금이나 선수 실력이나 우세가 없는 연변팀은 어떻게 리그에 림하려고 하는가요? 너무 이른 질문이지만 명년 계획은?

  백승호감독: 명년 우리 팀은 갑급리그를 뛰게 되는데 팀으로 놓고 말하면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본토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와중에 팀이 수요하는 위치에 국내 선수 뿐만 아니라 용병들도 영입을 해야 하는데 자금난이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로선 해야 할 일들을 당연이 해야 하듯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우선 갑급 신생군으로서 2부 리그에서 버티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연변 축구에 가장 하고 싶은 건의는?

  백승호감독: 연변 축구에 길지 않은 축구 인생을 헌신하면서 기쁨과 아픔을 많이 느꼈습니다. 주당위, 주정부와 사회 각 계층의 큰 관심을 받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해내외 조선족 기업가들이 연변 축구에 더 큰 관심과 지지를 바라는 바램입니다.

  기자: 팬들에 대해 어떤 기대가 있는가요?

  백승호감독: 연변 축구팬들의 가슴속 안의 그 눈물이 저는 보입니다. 저도 선수시절 그랬습니다. 팬들이 함성소리, 박수소리, 홈장에서 하나처럼 움직이는 물결, 붉은 티, 북소리, 응원노래...그 모든게 그립습니다. 그야 말로 팬들은 언제나 팀과 같이 울고 같이 웃던 가족이 아니겠습니까! 연변에 다시 이런 환경이 돌아오게끔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한편 팬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지적도 부탁 드립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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