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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별의 시각 전진의 시각 - 강택민동지 추도대회 측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12.07일 12:20
강택민 동지 추도대회 측기

[북경 12월 6일발 신화통신]

이 시각 산천은 숙연하고 천지는 비통에 잠겼다.

이 시각 슬픔은 면면하고 그리움은 끝이 없다.

2022년 12월 6일 오전, 수도 북경 인민대회당.

습근평 총서기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과 각계 대표 5,000명이 숙연히 서서 경애하는 강택민동지를 침통히 추모하고 있다.

“우리가 강택민동지를 애대하고 강택민동지를 그리는 것은 그가 필생의 심혈과 정력을 모두 중국인민에게 바치고 민족의 독립과 인민의 해방을 쟁취하고 나라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몸과 힘을 다 바쳐 종신토록 분투하였기 때문이다.” 습근평 총서기가 드린 축사가 인민대회당에서 오래도록 메아리치고 억만 인민의 마음 속에서 오래도록 메아리친다.

동지달의 천안문광장은 찬바람이 엄습한다.

오전 7시 21분, 오성붉은기가 웅장한 〈의용군행진곡〉이 울리는 가운데 서서히 정상까지 게양되였다가 다시 천천히 내려온다.

오늘 전국이 반기를 드리워 애도의 뜻을 표한다. 오늘 모든 공공오락활동을 정지한다.

추모하는 사람들이 사면팔방으로부터 모여든다. 중앙과 국가 기관 여러 부문의 대표들이 왔다. 전국 각 성, 자치구, 직할시의 대표들이 왔다.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의 장병 대표들이 왔다. 강택민동지의 생전의 벗과 고향의 대표들이 왔다…

그들은 무거운 걸음으로 천천히 대회당 동문 밖 층계를 오르고 있다. 그들의 앞가슴에 단 흰꽃이 찬바람에 떤다.

“400여만 양주 인민을 대표하여 경애하는 강택민동지의 마지막 길을 바래러 왔습니다.” 눈물은 양주시인대 상무위원회 원 부주임인 왕민의 눈가에서 솟구친다. “강택민동지가 퇴직한 후 고향으로 왔을 때의 장면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귀가에서는 아직도 그이의 소탈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고향의 인민들은 ‘오랜 이웃’인 그이를 그리고 있답니다. 그이는 영원히 우리들의 마음속에 살아계십니다.”

흰꽃은 눈 같고 만사는 눈물 같다.

인민대회당 중앙대청과 대강당 안의 주위에 가득 놓인 화환들은 전당, 전군,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의 무한한 추모의 정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회장은 장엄하고 만장들은 조용히 드리워져있다.

주석대 한가운데에는 강택민동지의 거폭의 채색 초상화가 걸려있다. 강택민동지의 골회함은 생화와 측백나무들 가운데 놓여있고 우에는 진붉은 당기가 빛을 뿌리며 이 위대한 맑스주의자의 공산주의에 대한 확고한 추구를 설명해주고 있다.

오전 9시 55분, 습근평 총서기 등 당과 국가 지도자 동지들이 무거운 심정으로 천천히 대강당에 들어서서 장내의 모든 이들과 함께 주석대를 향해 숙연히 섰다.

넓은 강당에 침묵이 흐른다.

10시 정각, 추도대회가 시작되였다. 추도곡이 낮게 드리워 맴돈다. 온 장내가 3분 동안 묵도를 드린다.

신주대지 온 나라가 비통에 잠겼다. 추도곡 소리는 전파를 타고 장강남북과 장성 안팎에 울려퍼지고 설역고원과 림해사막, 변방초소에 전해졌으며 광활한 땅 우에 있는 기관, 공장, 학교, 상점, 가두 사회구역에 전해진다…

황포강에서 고동소리가 상공을 가르고 강 량안은 비통에 잠겼다.

상해익민식품1공장유한회사의 종업원 대표들이 가슴에 흰꽃을 달고 팔에 상장을 끼고서 ‘로공장장’에게 묵도를 드린다.

“로공장장, 잘 가십시오! 당신의 업적은 대대손손 익민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아로새겨져있습니다. 당신이 사업에서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용감히 혁신하는 품격은 영원히 우리들을 격려하여 부단히 전진하게 할 것입니다.” 생산부 경리 마점은 울먹이며 말한다.

“전당, 전군,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은 강택민동지 같은 위대한 인물을 잃은 것으로 하여 무한한 비통을 느끼고 세계 각국 인민, 각국 지도자들과 여러 면의 국제 벗들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장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습근평동지가 추도사를 드리면서 강택민동지의 위대한 공적과 숭고한 풍모를 깊이 추억한다.

시간은 강택민동지의 위대하고 빛나는 일생을 충실하게 명기하고 있다.

어릴 때 망국의 서러움을 직접 겪었고 뜻을 품고 진리를 추구하였으며 인민혁명운동의 격류에 적극 투신하였다. 새 중국이 창건된 후에는 선후하여 기업, 과학연구단위, 국가 부, 위원회에서 사업하였다. 인사배치에 복종하여 상해로부터 장춘으로 전근하고 멀리 모스크바에 가 실습하였고 다시 상해에 돌아가 한동안 사업하다가 무한으로 전근하고 북경으로 들어가 임직하고 재차 상해에 돌아가 상해시 정무를 주관했으며 1989년에 중공중앙 총서기로 당선되였다…

“1946년 4월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고 이때로부터 필생의 정력을 당과 인민에게 바쳤다.” “일터마다에서 그는 모두 직무와 책임을 다하고 간고하게 노력하면서 정열적인 세월을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사업에 바치고 개혁개방 면에서 대량의 개척성 사업을 하였다.” 습근평 총서기는 추도사에서 정 깊이 말했다.

96년의 인생세월과 70여년의 혁명생애, 강택민동지의 일생은 당과 국가의 운명과 긴밀히 련계되여 중화민족이 굴욕을 딛고 부흥에로 나아가는 세기적인 로정을 직접 겪었다.

회장에서 당년 격정으로 불타던 세월을 회억하는 89세의 장춘제1자동차제조공장 원 종업원 류인위는 만감이 교집하였다. “강택민 동지는 아름다운 청춘세월을 장춘제1자동차제조공장에 바쳤습니다. 그는 새 중국 자동차공업과 동북로공업기지 건설에 대량의 심혈을 기울였고 대중을 이끌고 간고하게 창업하면서 나라를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력사는 강택민동지의 영원히 마멸할 수 없는 공훈을 잊지 않을 것이다.

“나라에 리롭다면 생사를 돌보지 않으리, 화와 복을 가려가며 택할 일 아니여라.” 강택민동지의 언명과 심지가 담겨있는 한폭의 서예작품 사진이 련일 인터넷에서 널리 전재되고 있다.

추도사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강택민동지가 당과 군대의 주요 지도자직무를 맡을 때 우리 나라는 외부로는 압력이 있고 내부로는 곤난이 있는 심각한 시기에 직면하고 있어 그야말로 위급한 시기에 임명되였다고 말할 수 있다. 강택민동지는 ‘당과 인민의 사업을 위해서 나는 죽을 때까지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다.’고 단호히 표시했다.”

당의 13기 4차 전원회의로부터 16차 당대회에 이르기까지의 13년간 국제형세는 복잡다단하였고 우리 나라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진척은 성세호대하였다.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개혁목표와 기본틀을 확립하고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였으며 의법치국 기본방략을 실시하고 향항, 오문의 회귀를 실현했으며 북경올림픽 신청에 성공하고 상해협력기구를 설립하였으며 당건설의 새로운 위대한 공사를 추진하고 중국특색의 군사변혁을 추진하였다…

“당의 13기 4차 전원회의 이후 13년간 당과 국가가 이룩한 거대한 성과는 강택민동지의 뛰여난 재능과 원대한 계략, 관건적인 역할, 뛰여난 정치지도예술과 갈라놓을 수 없다.” 추도사의 높은 평가는 이미 력사에 의해 증명된 결론이다.

인민은 강택민동지의 숭고한 품격과 풍모를 영원히 그릴 것이다.

천리 밖 호북 무한의 한 주민아빠트. 원 형주시당위 서기 류극의가 집에서 추도대회 생방송을 주의 깊게 시청하고 있다.

“우리 나라 주권과 안전에 관계되는 일련의 국제적 돌발사건을 침착하게 대응하고 정치, 경제 분야와 자연계에 나타난 곤난과 위험을 전승하였으며 특히 우리들을 령도하여 아시아금융위기의 충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1998년 특대 홍수재해 등을 성공적으로 전승하였다…”

습근평 총서기가 읽는 추도사의 이 구절을 듣는 순간 류극의의 사색은 24년 전으로 돌아갔다. “1998년 8월 13일이였지요. 장강 제5차 홍수가 하류로 밀려오는 관건적인 시각에 강택민동지는 홍호시 오림진 중사각촌 위험구간의 제방 우에서 손에 확성기를 들고 맹세코 홍수대처 재해구조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자고 홍수대처 재해구조에 나선 군민을 격앙된 목소리로 격려하였습니다. ”

‘안목이 원대하고 시세를 잘 판단한다.’ ‘신념이 확고하고 일처리가 과단성 있다.’ ‘실천을 존중하고 시대와 더불어 전진한다.’ ‘대중을 존중하고 대중을 관심한다.’—강택민동지의 선명한 혁명정신과 혁명풍모는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아로새겨질 것이며 우리들이 전진하도록 영원히 교양하고 격려할 것이다.

바다 건너 미국 뉴욕.

미국의 중국문제 전문가 로버트 쿤은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그의 책장에는 그가 쓴 책 《그는 중국을 개변시켰다: 강택민전》이 꽂혀있다.

“나는 나와 북경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심정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괴로운 심정이니깐요.” 그러면서 로버트 쿤은 “미래의 력사학자들이 력사를 돌이켜볼 때 강택민이 중국 당과 국가 지도자를 담임한 시기를 중국이 개혁개방을 추진한 시기로 정할 것입니다.”라고 표시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사업에는 강택민동지를 포함한 한 세대 또 한 세대 중국공산주의자들의 심혈과 분투가 응결되여 있다.

마음속의 비통을 행동의 힘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대강당 3층 조망대에 걸린 검은색 바탕에 테두리가 노란색인 현수막에는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령도아래 강택민동지의 유지를 계승하여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사업을 앞으로 추진하자!’라는 흰색의 글자가 씌여있다.

유지를 계승하여 계속 분투하자. 추도사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새로운 로정에서의 분진의 방향을 가리켜주었다—

“우리는 반드시 맑스주의 기본원리를 중국의 구체적 실제와 결부시키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결부시켜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과경길’에서의 명석함과 확고함을 유지하고 ‘네가지 의식’을 증강하며 ‘네가지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두가지 수호’를 실행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중국특색 사회주의 길을 견지하고 당의 기본리론, 기본로선, 기본방략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인민지상주의를 견지하고 전심전력 인민을 위해 복무하며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사상을 관철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정확하게 변화를 인식하고 과학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주동적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하며 새로운 발전리념을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구도를 구축하고 고품질의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마음에 천하를 품는 것을 견지하고 평화, 발전, 협력, 공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분초를 다투고 분발 향상하는 분투자세와 간고하고 위험할수록 앞으로 전진하는 투쟁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깊은 추모는 더욱 힘있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이다.

상해교통대학 교정의 송이송이 생화들과 손으로 쓴 카드들에는 청년학자들의 추모의 뜻이 담겨있다. 민항캠퍼스 문박건물 1층 회장에서는 근 100명에 달하는 사생들이 무거운 심정으로 습근평 총서기가 드리는 추도사를 경청하고 있다.

전자정보및전기공학원 학생 양대력의 핸드폰에는 강택민동지가 당년 교통대학학보에 발표한 론문 〈새시기 우리 나라 정보기술산업의 발전〉이 소장되여 있다. “우리는 로선배의 유지를 계승하고 로선배의 정신을 따라배우며 비통을 힘으로 바꾸어 학술연구 분야에서 난관을 돌파하고 뜻을 세워 혁신하며 청춘을 꿈을 이루는 위대한 시대에 바치고 당과 국가의 사업을 위해 지혜와 힘을 이바지할 것입니다.”

추도사를 드리는 50여분 동안 장내는 시종 조용했다.

추도사를 마감하며 습근평 총서기가 무게가 실린 목소리고 단호하게 말했다.

“강택민동지는 우리와 영원히 영별했다. 그의 영명, 업적, 사상, 풍모는 영원히 사책에 기록될 것이며 대대손손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아로새겨질 것이다. 전당, 전군,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은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분발 향상하고 용왕매진하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결 분투해야 한다.”

장내 모든 사람들이 강택민동지에게 허리 굽혀 세번 인사를 했다. 습근평 총서기 등 당과 국가 지도자동지들이 강택민동지의 부인 왕야평과 친족들에게로 가서 깊은 위로를 표했다.

웅장한 〈국제가〉가 인민대회당 안에서 메아리친다.

우리의 꿈은 한세대 또 한세대의 중국공산주의자들의 이어가는 분투 가운데서 반드시 현실로 될 것이다.

/신화사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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