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에서 해안선예술단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에서는 12월 15일 오전 10시, 청양구에서 년말 총결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 사회 각계 단체장 및 귀빈, 회원 도합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호 회장은 총결대회에서 우선 한해동안 진행해온 각종 행사에 대해 총화, 새해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1년동안 수고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2023년도에는 민족사회의 대융합을 위한 각종 활동을 다채롭게 조직하여 로인들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로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배철화 회장은 축사에서 “로인총회가 힘든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했다”면서 “청도민족사회에서 본보기 역할을 잘하고 있는 청도조선족로인총회를 위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새해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정인순 회장은 축사에서 “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잘 지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녀성협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귀빈 축사후 김철호 회장이 총회 산하 리창지회 김영학 회장에게 모범지회 상장을 전달하고 청도조선족작가협회 리문혁 회장이 8개 모범협회에 상장을 발급하였다.

　　그리고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각 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여 타인의 모범이 되어준 각 협회 개인들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청도해안선예술단에서는 로인총회의 송년회를 보다 뜻깊게 장식하기 위해 품격높은 춤으로 오프닝과 제2부 공연에서 멋진무대를 선보여 많은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외에도 은하악단의 연주 및 협회내 가수들의 노래와 춤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들끓게 했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에서는 올해 기획했던 중양절문예공연, 산동반도로인친목회문예공연을 코로나 영향으로 아쉽게 취소하게 되였지만 5월 6일 노산양코풍경구에서 진행한 총회설립 18주년 설립 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조직하여 각 협회 회장들의 적극성을 동원하고 협회지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그리고 6월 11일에 진행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주말장터 1주년 오픈식에서 총회 산하 삼리하로인협회, 해림로인협회, 합심로인협회, 해안선예술단에서 정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어 주말장터 상품 판매 매출액을 올렸다. 그후 한달간 청도조선족로인총회 12명 위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기업인들이 생산하는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다시다 등 식품을 장터에서 판매하여 기업인들과 총회에 자그마한 보탬을 더해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분들이 협찬해주었는데 그중 배철화 회장이 5만원 가치의 소독수, 청도일출의료기회사의 채홍길 사장이 6만원가치에 달하는 의료기 150개, 월드옥타 연태지회 김룡 사장이 4만5000원 가치의 남성바지, 보림치과병원에서 1280원 무료카드 150장, 치약 150개, 요지 150통을 협찬해주어 송년회가 더욱 풍성하고 원만하게 진행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청도조선족로인총회는 내년에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의 후원으로 청도시 민족문화예술대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