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에서 광동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됐다. 5년전부터 흑룡강성과 광동성은 맞춤형 협력을 시작해 우리나라 최북단 대외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건설했다.
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는 2019년 8월에 설립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국경지역에 건설한 자유무역시험구이자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자유무역시험구이기도 하다.
지난 5년간 흑룡강성과 광동성간의 맞춤형 협력을 심화했다.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는 광동성, 심천시의 선진적인 발전 리념, 개혁 경험, 우수 기업을 ‘흙뿌리채 이식’이라는 방식으로 흑룡강성에 도입하고 광동성의 수많은 첨단기업들을 유치하도록 했다. 심천(할빈)산업단지에 등록된 기업 수는 471개, 심천-할빈 맞춤형 협력 프로젝트 수는 35개, 총투자금액은 1116억원을 초과했다.
흑룡강자유무역구가 설립된 3년간, ‘디지털경제, 바이오경제, 빙설경제, 창의디자인’ 경제발전의 4개 새로운 엔진을 구축하는데 힘써왔고 ‘신재료, 첨단 장비제조’ 등 2개 전략적인 신흥산업을 크게 육성했으며 크로스보더 목재가공 등 8개 특색산업의 발전을 다그쳐 추진했다. 흑룡강성의 1만 분의 3밖에 안되는 면적으로 흑룡강성이 실제로 사용한 외자 금액의 5분의 1을 창출했다.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가 실제로 사용한 외자금액은 3억 4000만달러, 대외무역액은 820억원에 달했다.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는 선진적인 비즈니스 정책들을 배우고 국제화 일류의 경영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개최된 기간에 《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 3주년 경영환경 평가보고》가 발표됐는데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가 전 세계 총 190개 경제체계 모의순위 중 53위에서 40위로 뛰여올랐다.
향후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는 자유무역 ‘시험전’ 우세를 발휘하고 시장 메커니즘을 국제와 련결하며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제화 경영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대북개방의 새로운 고지로 건설할 전망이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