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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바다방출 계획 추진을 고집... 후쿠시마 어업에 어두운 그림자를 비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2.27일 11:25



  2021년 4월, 일본정부는 국내 민중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건의 사고로 인기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기어이 바다에 방출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올해 8월, 일본정부와 도쿄전력회사는 원전 오염수 방출시설 공정을 정식 가동했다. 원전 오염수가 일단 바다에 들어가게 되면 후쿠시마 주변 수역의 오염과 현지 어업에 훼멸적인 타격과 파괴를 주게 된다.

  올해 70살 난 후쿠시마현 신치정 어민 오노 하루오는 15살 때부터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았다. 오늘도 세 아들이 물고기잡이로 생계를 잇고 있다. 그러나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전 누출사고는 그들의 평온한 생활을 개변했다.

  "지진 전 우리는 주마다 6일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다에 원하는대로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 출해 시간이 제한되었습니다. 그리고 잡은 고기도 팔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바다에 의지하여 생활하는 사람들에 주는 타격이 너무나 큽니다."

  오노 하루오는 일본정부와 도쿄전력회사가 내린 원전 바다방출 결정 결정은 물고기 잡이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에게 설상가상이며 더구나 후대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고 말했다.

  2015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회사는 원전 오염수 바다방출 계획은 "모든 유관인원의 동의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추진을 하지 않는다"고 승낙했다. 그러나 오늘 도쿄전력회사는 현지 어민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관련 공정을 정식 가동했다. 신용이 없는 이런 작법에 오노 하루오는 아주 분개했다.

  2011년 이래 비록 후쿠시마 어민들이 출해 어로 작업을 점차 회복했지만 현지 수산시장은 줄곧 사고 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카토우 슈이치로는 후쿠시마현 미니미소마시의 소마 종합시장의 수산물 도매업자이다. 그의 가족은 이 업종을 경영한지 400여년 된다. 그는 현지 어업시장은 더는 새로운 타격을 이겨낼 수 없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 소비자들이 재차 후쿠시마의 해산물을에 호감을 가지도록 우리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마침내 호전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게 되면 모든 것이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많은 어민과 어업 종사자들은 원전 오염수 바다방출 계획에 불만과 분개를 표달하고 청원과 항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들의 입장은 과학계 인사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

  원전 오염수 처리문제를 전문 연구하는 후쿠시마대학 사카모토 마사노부 교수는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는 행위는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처리를 거친 오염수 가운데서 제거할 수 없는 트리튬을 제외하고 표준치 이하로 낮춘 방사성 원소는 1/3밖에 되지 않습니다. 세슘, 스트론튬 등 그 나머지의 대량의 방사성 물질은 아직도 표준을 초월합니다. 방출 표준에 이르지 못한 물이 70%를 차지합니다. 이런 방사성 원소가 다 바다에 방출됩니다. 과학적으로 볼 때 대량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급별은 인류 사상 보기 드문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출 계획 영향 범위 역시 전례없다. 해양은 전 인류의 해양이지 그 어느 나라의 '폐기 박스'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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