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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치리’, 길림의 46만무 알카리성토지 옥토로 변신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12.27일 20:48
길림성 서부지역의 알카리성토지가 1,000만무나 된다. 척박한 알카리성토지로 인해 한때 알곡 생산량이 너무 낮아 이 지역의 농업, 생태, 민생 등 발전을 제약했다.

근 10년간 길림성에서는 수자원이란 이 관건 요소를 중점에 두고 백성, 송원 등지의 하류와 호수를 관통시키고 물로 토지를 개량하며 과학기술로 생산량을 늘이고 자금 유치로 장려를 주는 등 록색치리 조치를 대 생태가 악화된 서부가 물이 많고 풀이 무성하며 경치가 아름답고 철새가 운집하는 등 생태적 색채를 재현시켰다. 경작지 면적이 46.62만무나 늘어나고 알곡 생산량이 근 억근 증가돼 서부의 벼와 겨울철 수산물이란 두개 브랜드를 구축했다.

알카리성토지 알곡 풍년 맞이

한달전, 길림성 백성시 진뢰현 몰메그습지는 올해의 제일 마지막 철새를 보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현존하고 있는 90%의 백두루미 등 새들이 시베리아와 대양주를 오갈 때 꼭 들리는 역이다.



2022년 7월 16일에 찍은 길림성 백성시 진뢰현 대툰진 영대촌의 논/신화사  

생태가 악화된 10여년간 백두루미는 이곳을 에돌아 다녔다. 지금은 호수와 물웅뎅이가 종횡으로 널려있고 논도 큰 면적으로 련결되여있다. 진뢰경강재배양식농민전문합작사 리사장 맹경강은 “지금의 이곳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고 쌀도 점점 더 잘 팔린다.”고 말한다.



백성시 진뢰현 경강재배양식농민전문합작사 유기논의 개구리/신화사  

올해 길림 서부는 또 한번 알곡 풍년을 맞이했다. 진뢰현의 토지는 알카리성이 제일 엄중한 현으로서 전 현의 절반 이상이 알카리성토지이다. ‘벼로 알카리성토지를 개량하고 벼로 홍수를 방지하며 벼로 치부에로’의 록색치리의 길에 오른 진뢰현의 벼재배 력사는 고작 40년도 안된다. 그러나 오늘의 진뢰현은 이미 련속 5년 전 성 벼총생산량의 제1현으로 되였다.



농사일을 마치고 돌아온 맹경강(오른쪽)이 안해 장서평에게 물을 부어주고 있다./신화사  

“토지개량 후 알카리성토지가 다수확 논으로 되였다.” 송원시 전고르로스몽골족자치현 투호태향 요위자촌의 알곡재배 대호 주홍덕은 올해 무당 생산량이 1,200여근 된다며 2016년에 알카리성토지를 개량해서부터 지금까지 무당 생산량이 가장 높은 기록을 창조한 한해라고 말한다.

이 몇년 사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토지 정리에서 관개, 소금 세척, 시비, 내염성 품종 선택에 이르기까지 주홍덕 농장의 벼 생산량과 품질은 해마다 올라가고 있다.



2022년 2월 22일, 송원시 건안현 여자향 세자촌에서 토지를 정리하고 있다. /신화사

추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5억무의 알카리성토지가 있는데 이중의 1억무가 개발, 리용할 잠재력이 있다. 길림성의 알카리성토지는 다수가 서부의 백성, 송원, 쌍료, 농안 등지에 분포되여있다. 2012년 후 길림성 서부지역에서는 알카리성토지 등 경작지 후비 자원을 개발, 관리함으로써 새로 경작지 면적 46.62만무를 늘였다. 농업농촌부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14억이 넘는 우리 나라 인구는 매일 70만톤의 알곡을 소모한다. 이로 계산해 볼 때 46.62만무의 경작지에서 해마다 5억근이 넘는 알곡을 생산하는데 약 1,000만명이 넘는 도시 인구의 두개월간의 알곡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2022년 7월 12일에 찍은 길림성 백성시 진뢰현의 논(오른쪽)과 알카리성 개벌/신화사  

알곡 생산 대성인 길림은 국가알곡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2021년 길림성의 알곡 생산량은 처음으로 800억근이란 단계를 뛰여넘었다. 올해 길림성은 ‘천억근 알곡’프로젝트를 가동, 2030년에 이르러 알곡 종합 능력을 1,000억근에 도달시키려고 한다. 길림성 농업 간부들은 길림 서부 알카리성토지의 지속적인 록색치리는 8년내 길림성에서 200억근의 알곡을 증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자원 활성화시켜 생태적 색채 재현



백성시 진뢰현 몰메그습지의 철새/신화사

길림 서부는 소다알카리성토지가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중의 하나이다. 길림성 대안시자연자원국 토지관리중심 왕장지 주임은 소다알카리성토지의 고알카리성은 그만큼 관리 난도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소개했다.

치리 원가에 대해 중국과학원 동북지리농업생태연구소 고급 기사 류묘는 “치리 방안만 잘 선택하기만 하면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알카리성토지를 치리하는 것은 농업, 생태, 민생의 영원한 발전과 관련 있는 큰일이 아닌가”고 인정했다.

늘 가뭄과 홍수의 피해를 받아온 길림 서부는 일찍 20세기 80년대부터 ‘벼재배로 알카리성토지를 치리’하는 경로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가물 때는 물이 없어 관개하지 못하고 장마철에는 물을 저장할 수 없는 부족점이 뒤따랐다.



2022년 9월 21일에 찍은 길림성 백성시 진뢰현 몰메그습지/신화사  

알카리성토지를 치리하는 관건은 수리시설의 보완이다. 근년래 길림 서부는 하류와 호수를 련결시키는 등 중대 수리 대상을 가동해 자연수계와 수리 건설에 의거하며 송화강의 최대 지류 눈강과 도아하, 홀린강의 여유 수자원을 양수(提水), 인수(引水), 분수(分水)시켜 천연호수, 물웅뎅이와 습지에 물을 저장해놓았다. 여러 하류가 상호 구제하는 수망체계(水网体系)를 통해 습지, 초원, 삼림 등을 지속적으로 회복시켰는데 ‘벼재배로 알카리성토지를 치리’하는 기반을 닦아놓았다.



길림성 대안시 해타향 가을걷이/신화사

전고르로스, 건안, 대안 등 3개 알카리성 현역의 송원관개구 대상은 모두 뽐프소를 건설해 충족한 관개 수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상은 12개 뽐프소를 건설할 계획인데 이미 9개를 건설, 운영중에 있다.

현재 길림성은 ‘량종사횡’(两纵四横)의 전역 수망(水网)을 구축하는 것을 중심으로 중서부의 물공급, ‘눈강 인수 백성 입수’ 확건, 대안 관개구 2기 공사, 부여 준평 관개구 등 수리 골간 대상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길림성은 〈알카리성토지 등 경작지 후비 자원을 종합 리용할 데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 의견은 2025년에 알카리성토지 개발 등으로 새로 166만무의 경작지를 늘이며 2035년에 이르러 알카리성토지 개발로 새로 경작지 면적 365만무 늘일 계획이다고 썼다.

새로 늘어난 경작지의 관개 수원을 충족시키려면 길림성에서는 해마다 3.2억립방메터의 농전 관개 물량을 늘여야 한다.

록색 발전에 의거한 어미향 그윽

“경치가 좋으니 어미향이 감도네!”이는 올해 여름 길림 서부에 나타난 형상적인 슬로건이다. 이는 록색 발전 리념이란 ‘엔진’을 가동한 덕에 알카리성토지 치리가 추진되고 벼재배, 수산업을 크게 벌일 수 있었으며 청정에너지체계가 건설되고 경영 환경을 최적화시키는 종합 진척이 추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과학원 동북지리농업생태연구소는 개량제 첨가, 유기비료 시비와 내알카리성토지 벼품종 육종 등 세트식 재배기술을 실시해 ‘량전+우량종+량법’(良田+良种+良法)의 알카리성토지 고효률적인 치리와 종합 리용 모식을 탐구해냈다. 길림성농업농촌청 부청장 포청춘은 “근년래 길림성은 선후 5가지 옥수수품종, 9가지 벼품종, 14가지 콩품종을 포함한 한패의 내알카리성 량질 품종의 육종, 심의를 통과시켰는데 알카리성토지의 개발리용에 토대를 닦아놓았다.”고 소개했다.

올해 년초 대안시 신평안진 장명촌 등 3개 촌툰에서는 로후 주택을 철거해 새로 알카리성토지 900여무를 늘였다. 대안시는 이 부분의 경작지 지표 교역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 투자측에 장려해주었는데 회사에서 토지 정리, 농전 기초시설 보완, 토양개량에 쓰도록 하고 있다.

엄동설한에 들어선 지금 길림 서부는 1년중 가장 열기를 띠는 ‘겨울철 고기잡이’축제를 맞이하게 된다.

겨울철 고기잡이는 북방 소수민족의 원시적인 어렵 행사이다. 2002년부터 송원에서 첫 겨울철 고기잡이를 시작해서부터 챠간호의 지명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길림성 백성시 진뢰현의 할얼뇨 겨울철 고기잡이/신화사

알칼리성 토지에 대한 록색치리 덕으로 현재 길림 서부는 이미 우리 나라 호수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 되였고 물고기를 양식할 수 있는 수면 면적이 20만헥타르가 넘는데 이로 장관을 이루는 ‘겨울철 어업 경제지대’가 형성되였다.

/출처:신화사, 편역: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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