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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되찾은 길림, 차량 고객 택배 줄지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1.05일 18:54
고속도로 출입구에 줄지어 늘어선 차량, 인파가 넘쳐 나는 상권, 쌓여있는 택배…양력설 련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농산물시장, 물류회사 등 길림성의 곳곳에 생기가 넘쳤다.



1월 2일, 차량들이 장춘 환성고속도로 장춘남 수금소를 지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신화사  

 

교통, 차량 통행량 평소의 40% 증가

양력설 련휴 길림성의 최저 기온이 령하 20도까지 떨어질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춘 환성고속도로 장춘남 수금소에는 각지에서 온 승용차와 화물차들이 길게 늘어섰다.

연록색 옷을 입은 직원 몇명이 차량 사이에서 손짓을 하며 질서 있는 통행을 유도했다. 장춘 환성고속도로 장춘남 수금소 조양은 “양력설 련휴 내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3교대 근무’를 했고 특히 교통이 혼잡한 낮 시간대에는 14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행량이 평소보다 40% 늘었다. 양력설 련휴 하루 통행량은 약 만 4,000대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화물차 운송량도 증가했다. 길림성 사평시에서 화물차를 모는 범초는 양력설 련휴에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는 사평시에서 사료를 가득 싣고 대련으로 간 다음 유리섬유를 싣고 남쪽 지역까지 수송해야 했다. 범초는 “요즘 많이 바빠졌다. 아마도 음력설까지는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양력설 련휴 첫날 길림성의 고속도로 출입구 교통량은 56만 800대, 이중 려객뻐스 출입구 통행량은 43만 2,800대, 화물차 출입구 통행량은 12만 8,000대에 달했다.

상권, 설 분위기 다분



 

1월 2일, 한 시민이 장춘시 모 대형 슈퍼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오늘 새로 들어온 남새인데 할인해요, 신선합니다!” 장춘시 계림로 농산물시장에서 남새를 파는 동춘평은 당일 새로 도착한 남새를 진렬하고 있었다. 오전부터 그의 가게에는 남새를 사러 온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

 



상품을 고르고 있는 시민

동춘평은 “양력설 련휴 남새 가격이나 물량 공급이 안정적이였다. 음력설이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명절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1월 2일, 장춘 계림로에서 한 시민이 남새를 고르고 있다. / 신화사

돼지고기를 파는 손혁은 고기를 파는 한편 중간 중간 휴대전화로 온라인 주문을 확인했다. 손혁은 “온라인 주문이 전체 판매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고객들에게 제때에 배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계림로 농산물시장 부사장 중숭영은 최근 고객 류동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하루 평균 리용객이 7,000명에서 8,000명에 달한다. 이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택배, 물량 전년 동기 수준 회복



1월 1일, 경동물류 동북지사 장춘 조양영업부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광주리에 담으며 분류하고 있다./신화사  

경동물류 동북지사 장춘 조양영업부에서 5, 6명의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었다. 이들은 각자 맡은 지역별로 소포를 나눠 담은 뒤 하나하나 코드를 스캔했다.

“양력설 련휴의 택배가 평소보다 30% 늘었다. 특히 선물이나 음력설 맞이 용품이 많다.” 영업부 관리원 왕량은 하루 2,000여건의 택배를 처리한다며 대부분 생활용품이라고 설명했다.

왕량은 “매년 새해 전후로 택배 물량이 늘어난다. 새해를 맞으며 우리 영업부의 20명 택배기사 전원이 근무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택배 물량이 지난해 동기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보면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우정그룹 장춘지사 명덕로물류소의 26명 배달원은 아침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우편물을 배달한다. 택배가 많은 날이면 많게는 하루 400여건 배달하는 배달원도 있다고 한다.

명덕로물류소 관리원 리파는 “많게는 하루 7,000건의 택배가 쌓여있다. 이는 ‘쌍11’ 기간의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늘 그렇듯 음력설전에 또 택배가 쏟아질 것”이라며 만단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사

 편역: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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