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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띠고 있는 료식업계,‘디지털화’바람 분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1.15일 22:48
요즘 우리 나라 료식업 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그 와중에 료식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있다. 바로 ‘디지털화’이다.

지난 양력설 련휴 산동성 제남시 대관원관광지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성남옛일’(城南往事)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왕일거 점장은 “지난 1일 저녁에는 11개 룸이 만석이였다. 대기석까지 다 차서 밤 10시 30분이 됐는데도 여전히 바삐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음력설 다음날의 예약도 룸 여러개가 찬 상태라며 양력설 련휴 상황을 보니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밝혔다.

 



 

산동성 제남시에 위치한 레스토랑 ‘성남옛일’(城南往事) 직원이 고객의 예약전화를 받고 있다. /신화사

전국 각지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역 조치를 잇달아 조절하면서 료식업 시장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경시는 소비 쿠폰을 내놓고 신년 쇼핑축제 등으로 료식업 등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호북성 무한시료식업협회는 료식업 기업과 협력해 보양식 축제나 이웃과 함께 하는 설맞이용품구매축제 등 일련의 행사를 벌이고 있다.

메이퇀(美团)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료식업 소비가 정도는 다르지만 전부 회복세를 보였고 오프라인 음식점의 고객 류동량이 증가했다. 양력설 련휴 첫날과 이튿날 전국적으로 식당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주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강소성, 절강성 등지의 관련 거래액은 230% 넘게 성장했다.

회복세가 빨라지자 점점 더 많은 료식업 기업들이 디지털기술과 스마트기기 응용 프로그람을 통한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음식 체인점인 시베이(西贝)가 그중의 한 사례이다. ‘귀리면물고기료리’, ‘귀리면버섯료리’, ‘당근밥’… 이곳에서는 수백개의 제품연구 프로젝트를 도표로 정리하고 있다. 프로젝트 책임자와 완성도, 우선 순위를 일목료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베이 음식연구개발 점장인 최문문은 과거 기업은 정보 전달 고리에서 많은 인력과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며 다원화 서식 프로그람 비서(飞书) 등 디지털 관리 도구를 도입하면서 전 과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자료 정리와 데이터 보관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기업의 연구개발, 항목 관리를 하는데 효률적이다고 설명했다.

비서 관계자는 “료식업계가 디지털 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 홈그라운드(主场)를 포용하고 있다. 제품 연구개발, 매장 운영, 점검 기록, 공급상 수요 피드백 등 정보의 표준화 관리를 통해 음식점의 디지털 운영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더 많은 체인 기업과 중소 기업들에서 비용 절감과 효률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1분 안에 한 바구니 가득한 청포도 껍질을 벗길 수 있는 스마트 청포도껍질제거기, 4분이면 올리브 1키로그람의 씨앗을 제거할 수 있는 스마트 과일씨앗제거기…. 새로운 차음료 브랜드 희차(喜茶)의 한 매장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각종 장비들이다.

희차 책임자는 “전문적인 스마트 장비가 있으면 직원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품 맛의 일관성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전문 스마트 장비 연구개발팀을 무어 현재 3개의 스마트 장비를 출시했다며 실제로 매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상업련합회에서 최근에 발표한 〈2023년 중국 상업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화가 료식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에 향후 료식업 시장은 기업 간 제품과 봉사 뿐만 아니라 프런트 엔드(前端场景)와 고객 류동량 경쟁 그리고 백엔드 시스템(后端系统)과 공급망에서도 경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체인경영협회 배량 회장은 “디지털관리 시스템과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 등의 발전과 보급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온라인화, 디지털화 운영 모식을 출시하고 스마트 장비의 투입과 사용을 늘이고 있다. 업체의 디지털 전환 진척이 빨라지면서 전반 업계의 전환,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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