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을 맞으며 전국 각지에서는 소비쿠폰 발행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천진시상무국 시장건설처 부처장 곽개는 “소비쿠폰 ‘진락구’(津乐购) 발행 활동은 지난 11일 시작돼 총 1억 1,500만원이 지급됐다. 자동차, 가전, 백화점, 외식, 문화관광 등 4대 소비쿠폰 류형으로 2월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월 12일 귀주성 종강현의 한 슈퍼마켓에서 소비자가 과일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안휘성은 슈퍼마켓, 자동차, 가전, 통신제품, 료식업 등 여러 분야에서 소비쿠폰을 발행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행할 계획이다. 마안산시에 위치한 한 자동차체험쎈터 관계자는 “소비쿠폰으로 차를 사면 최대 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소비쿠폰이 발행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여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령세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지는 알리페이, 틱톡, 메이퇀 등 온라인 플래트홈을 통해 소비, 배달 쿠폰을 발행했다. 발행된 쿠폰은 슈퍼마켓, 편의점, 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월 11일, 시민들이 운남성 곤명시 남강거리에서 음식을 사고 있다. /신화사
상해세계무역쇼핑쎈터유한회사 상무리사이며 총경리인 주신은 “실제 소비자들도 왕성한 소비 념원이 있으며 한편 상가에서도 소비자들과 ‘만남’의 소원이 있는바 윈원을 이루는 것이다.”고 밝혔다.
음력설기간 문화관광 소비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호텔, 관광지 등 문화관광 전용 소비쿠폰도 등장했다. 복건성 하문시는 700만원의 신춘 관광 소비권을 발행했는데 일정 규모 이상의 호텔 등 숙박업체를 리용할 경우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
사천성 서창시에서는 국내 유명 관광 플래트홈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1,000만원의 관광소비권을 발행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특색 관광축제와 결합시켜 소비권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설기간의 문화관광 소비를 이끌고 있다.
북경시 조양구는 1월 14일부터 1,000만원의 외식 소비쿠폰 총 4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심양시는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1억원의 신춘 소비쿠폰을 발행했으며 절강성은 음력설 련휴에 16억원 이상의 소비쿠폰을 발행했다.

1월 10일 시민들이 시안시의 한 상점에서 설맞이 용품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안휘대학 경제학원 정란상교수는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음력설이라는 성수기에 소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내수 확대 및 시장 활성화 측면에도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안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