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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웨덴 TFF 창시자 “미 정부의 노르트스트림 파괴 기획은 유럽 동맹국 겨냥한 ‘경제전’”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2.14일 10:26
[신화망 스톡홀름 2월14일] 최근 미국 유명 기자 세이무어 허쉬가 미군 측의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 가스관 파괴와 관련해 폭로한 것에 대해 스웨덴 ‘TFF’(Transnational Foundation for Peace and Future Research, 다국적 평화 및 미래 연구 재단) 창시자 Jan Oberg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파괴한 것은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을 상대로 벌이는 ‘경제전’이라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허쉬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거쳐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폭발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미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2022년 6월 나토가 실시한 연례 군사훈련인 ‘발톱스(Baltops∙발트해 작전)’ 기간에 미 해군 잠수요원들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 원격조종 폭탄을 심었다. 같은 해 9월 26일 노르웨이 군용기가 소노부이(Sonobuoy음파탐지 부표)를 투하해 폭탄을 터뜨려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됐다.

Oberg는 허쉬의 분석은 폭파가 어떻게 계획되고 완성됐는지를 설명하며 “결론은 놀랍지 않다”면서 미국은 노르웨이의 도움으로 동맹국인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들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 대한 끊임없는 경제 제재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파괴는 유럽 경제에 막대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Oberg는 현 시대에 서방은 어떤 문제에 부딪치더라도 강경한 수단, 심지어 무력까지 동원해 해결하고 대화와 중재, 외교가 아닌 무기 사용과 위협, 비밀 행동, 언론 조작에 의존하는 것을 숭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방의 유력 언론들이 허쉬의 충격적인 폭로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했다.

또 사람들은 유럽이 언제 깨어날지, 그리고 유럽이 더 이상 미국과 공동의 이익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마침내 깨닫게 될지 알고 싶어한다면서 “미국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폭발이 일어난 해저에 자국의 신뢰와 글로벌 지도적 위치를 한층 더 허물어뜨리고 매장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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