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아디스아바바 2월16일] 아프리카연합(AU) 집행이사회 제42차 상무회의가 1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AU 본부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아프리카 국가가 아프리카 대륙 일체화 추진에 힘을 쏟고 아프리카 발전이라는 큰 뜻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무사 파키 마하맛 AU 집행위원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아프리카가 AU '2063년 어젠다' 첫 번째 10년 계획(2014~2023년)의 이행 상황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성장이라는 부문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뒀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화와 아프리카 대륙의 자유무역구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안토니오 페드로 유엔(UN)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사무총장 대행은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구가 아프리카 대륙의 내부 무역 증가를 촉진할 것이며 약품·식품·화학비료 등 기초상품의 자급자족도 어느 정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협정이 여성과 청년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불평등과 빈곤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사회 포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AU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협정의 해: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구 시행 가속화'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