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의 지난달 려객 운송량이 21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고 홍콩공항관리국이 19일 발표했다. 여객 운송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하루에 8만 명을 넘기도 했다.
1월 홍콩국제공항의 항공기 리착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1만6천215대(연 대수, 이하 동일)에 달했고, 화물 운송량은 26.4% 하락한 28만8천t에 달했다.
홍콩공항관리국은 관광 제한이 완화되면서 모든 류형의 려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동남아와 일본을 방문하는 홍콩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음력설 련휴가 있었던 1월 하순에 려행 수요가 급증했고, 내륙 지역의 해외려행이 순차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홍콩과 내륙 려행객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홍콩공항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간 홍콩국제공항의 려객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760만 명에 달했지만, 항공기 리착륙량은 1.7% 감소한 14만2천920대, 화물 운송량은 18.2% 감소한 410만t을 기록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