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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을 키워 새 국면을 펼쳐가며]산업이 몰리고 주문량 폭증, 중국―유럽 화물렬차 장안호 새해 ‘수출 가속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2.22일 12:54



2월 16일, 서안국제항무구 림항산업단지에 있는 서안동창달통신설비유한회사의 생산선 직원들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신화사



2월 16일에 찍은, 섬서강가스마트가전유한회사의 스마트제조공장 내부. /신화사

예룡강은 12년간의 타지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서안국제항무구(港务区) 림항산업단지에 서안동창달통신설비유한회사를 차렸다. 그가 기업의 생산부서를 광동성 심수에서 서안으로 옮긴 가장 큰 리유는 바로 중국―유럽 화물렬차 장안호가 가져다주는 우점 때문이다.

서안국제항무구 림항산업단지에서 몇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중국―유럽 화물렬차 장안호가 운행되고 있다. 장안호는 기업이 생산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智能穿戴设备)와 기타 중국 각지에서 온 화물을 싣고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 지역으로 향한다.

예룡강은 장안호가 가져다주는 운송 효률과 가격적 우점이 크다고 말한다. 그는 “토이기를 례로 들면 이전에 화물을 보내려면 약 60일 가까이 걸렸는데 최근 장안호를 통하니 14일 밖에 걸리지 않고 가격도 더욱 저렴하다”고 말했다.

음력설이 금방 지난 후, 예룡강의 기업도 생산을 시작했다. 그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하루 3,700대에서 4,500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해낼 수 있다”며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유럽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지역으로 수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국―유럽 화물렬차 장안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이곳 ‘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모여들고 있다. 섬서강가(康佳)스마트가전유한회사도 그중 하나이다. 회사 진검 총경리는 “장안호는 내륙 도시에 대외개방의 새로운 창구가 되여주고 있다”며 “운송 시간이 빠르고 운송 범위가 넓으며 총 비용을 낮춰준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2022년 11월 생산을 시작했고 그해에만 장안호를 통해 3만 2,000대의 세탁기를 판매했다.

이 기업의 제조공장 안에 들어서면 조용하고 효률적으로 돌아가는 스마트화 생산설비를 볼 수 있다.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은 설비 앞 전 스크린을 통해 생산 진도와 각종 지표를 확인한다. 올해 50만대라는 대량 주문을 받은 만큼 공장은 바삐 돌아가고 있다.

진검 총경리는 “회사가 문을 열자마자 50만대라는 주문을 받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새해부터 힘이 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현재 림항산업단지의 임대률은 81%에 달한다. 주로 스마트 가전과 소비 전자, 네트워크 단말기로 대표되는 산업이 이곳으로 빠르게 모이고 있다. 서안역 해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유럽 화물렬차 장안호는 총 346편이 운행되였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6% 증가한 수치다. 화물 운송량은 총 25만 6,000톤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5.3% 늘었다.

서안국제항무구 림항산업단지의 한 기업 생산선에서 일하는 직원 양경위는 “새로운 한해, 기업의 주문량이 더 늘어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와 같은 직원들이 만든 스마트 가전과 수공예 제품, 태양광 발전 소자(光伏器件) 등 화물은 올 한해에도 장안호를 통해 세계 각지로 운반될 예정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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