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중국무역촉진회)가 올 들어 해외 경제무역박람회 신청 접수를 재개하면서 첫 신청 건수가 519건을 기록했다.
중국무역촉진회에 따르면 이번에 접수된 신청은 중국 50개 기관이 47개 국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계획이 담겼다. 양범(杨帆) 중국무역촉진회 대변인은 2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비즈니스 인증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맞춤형 대외무역 공공 서비스 상품을 늘려 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 로 양 대변인은 ▷대외무역 규모 안정화 및 구조 개선 촉진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 건설 등을 토대로 신흥시장 국가 및 전략적 신흥산업을 중심으로 박람회 참가 또는 개최에 힘쓰고 중국 기업이 선진국의 유명 박람회에 참가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국무역촉진회는 수백 회에 달하는 박람회, 포럼, 기관 상호방문 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기엔 대규모 경제무역대표단이 미국, 유럽련합(EU), 일본,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 국가(지역)를 방문하는 일정과 미중무역전국위원회와 영중무역협회,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등의 방중 계획이 포함됐다. 그 외에도 중국무역촉진회는 아태경제협력기구(APEC) 상공지도자회의, 브릭스(BRICS) 비즈니스포럼 등 중요 행사에 참여할 중국 상공업계 대표단을 꾸리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FTA 확대 등을 중심으로 지방 개방형 경제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범 대변인은 "이러한 경제무역 활동이 중국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참여와 비즈니스 기회 모색, 협력을 이끌어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