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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선행지표로 보는 중국의 경제 회복 신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2.23일 19:36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는 산업 생산, 활기를 띠는 인구 류동량 지표, 주거 소비 개선… 각종 고빈도 데이터와 경기 선행지표는 넘치는 중국 경제의 활력과 강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기업 신뢰가 높아지고 여러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고 진단했다.



호북성 의창시 역내에 있는 삼협 중심축인 모평항 항만철도가 현재 건설중에 있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장강삼협 종합 교통 운송시스템이 한층 더 보강돼 삼협 중추 구간의 운송 속도와 효률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사

선행지표 개선

경제 선행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가장 먼저 경기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국가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1월 PMI는 전월보다 3.1%포인트 상승한 50.1를 기록해 다시 림계점(50)을 넘어섰다.

장립군 국무원발전연구쎈터 연구원은 “1월 PMI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은 중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굴착기지수’는 인프라, 고정자산 투자 변화를 반영하는 선행지표로 꼽힌다. 전국 각지에서 건설붐이 일어나면서 전반적인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입과 관련된 기중기의 전국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5.32%포인트, 지게차의 전국 월평균 작업 시간은 전월 대비 23.23% 증가했다.

기초시설 투자와 관련한 아스팔트설비 가동률도 다소 올랐다. 동북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8일까지 아스팔트설비 가동률은 31.2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진력 천재증권 수석경제학가는 기초시설 확대가 안정적인 성장과 내수 확대를 이끌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올해 기초시설 투자 증가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으로부터 보는 수치

생산과 소비 지표 모두 개선됐다.

흥업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일−10일 연해 8개 성의 발전용 석탄 소비량은 전주 대비 22.57%포인트 상승했으며 전국 용광로 가동률 역시 78.42%로 1.0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 지표 역시 긍정적이다. 이동 수요 폭발 등의 요인으로 인구 류동량 지표 역시 상승선이다. 흥업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일−10일 만재 화물 운송량 지수와 공공물류단지 물동량 지수 모두 계절적인 요인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

주택 소비 역시 늘어났다. 민생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일−10일 전국 100대 도시의 거래 토지면적이 크게 반등했고 30대 대중 도시의 상업용 주택 거래 면적이 현저하게 상승했다.

기업 신뢰 지수 회복

기업의 신뢰를 반영하는 여러 지표 역시 개선됐다.

중소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발전지수(SMEDI)는 88.9를 기록해 전월보다 1포인트 반등하며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소기업협회측은 생산 활동이 점차 회복되는 상황에서 음력설 소비까지 늘어 중소기업 발전 신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앙은행이 발표한 1월 금융 통계에 따르면 1월 신규 인민페 신용대출은 4조 9천억원에 달해 기업의 신뢰 회복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기업의 신규 중장기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조 4천억원 증가한 3조 5천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의 신규 단기 대출은 1조 5천억원을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5천억원 증가했다.

리기림 홍탑증권 수석경제학가는 “기업의 중장기 대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앞으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업의 장기적인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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