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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 기층탐방] 장백산아래 불로송으로 불리우는 사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3.04일 09:38



90세 고령의 김창남 교수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다.

올해 89세 고령이지만 김창남교수는 현재 연변대학 차세대관심위원회 상무 부주임 겸 비서장을 담임하고 여생을 불태우고 있다.

그의 노력으로 근년래 연변대학차세대관심위원회는 다년간 ‘전국교육계통 차세대관심사업 선진집단’으로 평의되였으며 그도 ‘전국차세대관심사업 선진사업자’로 평의되였다. 또 길림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로부터 특수기여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전국차세대관심사업회의에서 전형 발언을 하는 등 연변대학 차세대관심사업은 전국 교육계통의 앞장에 서고 있다.

민족대학 교육에 70성상 바쳐

김교수는 압록강변 장백현 마록구진 이도강촌에서 소학교를 다니고 고중은 통화조선족완전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이 학교의 첫기 졸업생으로 되였으며 1953년부터 4년간 연변대학을 다녔다.



김창남교수와 리옥자교수 부부

16살 때 장백현을 떠나 연변대학에서 공부하면서 1956년 6월 26일에 학교에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이는 연변대학 력사에서 학생가운데서 가장 먼저 입당한 학생으로 된다.

졸업후 연변대학에 배치되여 민족대학에서 사업해 온지 장장 70년이란 기나긴 세월이 흘렀다. 그는 연변대학에서 선후로 교원, 공청단사업에 종사했으며 또 연변대학 기관당위 당총지서기, 당위 선전부 부장, 연변대학당위 통전부 부장(초임)을 담임하면서 수차 길림성 및 연변주의 ‘통전사업선진단위’로 평선되고 그도 연변주당위와 주정부로부터 ‘통전사업선진사업자’, ‘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연변주 제7기, 제8기 정협위원으로 당선되였다.

89세고령인 부인 리옥자교수도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남편과 함께 학교에 남아 시종 학교도서관에서 사업하다 퇴직했다

그를 ‘장백산아래 한 그루의 불로송’이라 부른다

1993년 연변대학에서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를 설립하자 그는 상무 부주임 겸 비서장을 담임했다. 1994년 9월, 그는 퇴직하여 제2선으로 물러났지만 지금까지 계속하여 차세대관심위원회의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여러 가지 영예증서와 감사패

2003년 그는 연변대학신문에 《대학생당원 양성사업을 어떻게 잘할 것인가?》를 주제로 론문을 발표, 그가 실천속에서 탐구한 학생당원 발전 경험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의 노력으로 근년래 연변대학차세대관심위원회는 다년간 ‘전국교육계통 차세대관심사업 선진집단’으로 평의 되였으며 그도 ‘전국차세대관심사업 선진사업자’로 평의 되고 길림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로부터 특수기여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전국차세대관심사업회의에 출석하여 전형 발언까지 하게 되였다.

2008년 김창남은 길림성당위로부터 ‘5로’선진개인으로 평의 되고 2010년에는 북경에서 열린 중국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성립 20주년 및 전국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표창대회에서 ‘선진사업자’영예칭호를 수상했다.

201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0주년을 맞으며 연변대학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연대인지’칭호를 수여받고 2019년 길림성로령사업위원회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로인’영예칭호를 받았다.

김창남교수는 다년간 대학교 민족단결 교육에 대한 연구성과들을 많이 거두었으며 ‘전통을 전승하고 특색을 중시하며 브랜드를 선명히 하자’라는 제목으로 민족단결진보사업을 잘 할데 대한 문장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 경상적으로 여러 학원에 심입해 자기가 직접 겪은 실천경험에 비추어 연변대학의 창업과정과 개혁발전, 학교력사와 민족단결 그리고 연대정신에 대해 학생들에게 계통적으로 강의함으로써 새로 입학한 청년학생들로 하여금 당과 조국을 열애하고 모교를 사랑하며 공부를 잘해 조국의 현대화건설에 기여하도록 적극 고무했다.

최근년간 그는《민족통전사업의 실천과 탐구》, 《화해와 리해》란 등 론문을 발표함으로써 지난 수십년간 자기가 학교당위 선전부와 통전부,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의 사업실천경험을 참답게 총화했다.

이밖에도 그는 또 학교학생 맑스주의중국화 리론학습연구회의 지도교원과 고문을 맡아하면서 학교공청단위원회를 협조하여 학생사단관리사업을 진행했다. 2011년 길림성대학생 맑스주의리론 자아학습 표창대회에서 이 학교의 맑스주의중국화리론학습연구회가 ‘선진사단’으로 평의 되고 김창남교수는 ‘우수지도교원’칭호를 받아안았다.

2012년 김창남교수는 학교서류관을 협조하여 연변대학의 력대 지도부성원, 이름있는 전문가, 교수와 우수당무사업자들에 대한 인물서류를 작성하고 수집정리하는데 돌출한 기여를 해왔다. 그리고 2012년 9월,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0주년에 즈음해 연변인민방송국에 자치주 성립이래 연변대학이 자치주의 건설과 발전, 인재양성, 민족단결, 변경안정 등 방면에서 이룩한 휘황한 사업성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김교수가 받은 일부 영예증서와 감사패

2013년 9월, 새학기를 맞으며 연변대학에는 6명의 서장에서 온 장족학생들이 있었다. 그는 ‘서장의 장족과 한마음이 되여 감정을 융합하자’를 주제로 좌담모임을 조직해 서장에서 온 장족학생들이 여러민족 학생들과 단결하여 마음놓고 공부에 열심하도록 했다. 한편 그는 또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연변대학에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연변조선족들의 혁명투쟁사, 연변의 경제사회발전 그리고 민족단결진보사업의 전통미덕에 대해 알심들여 강의를 했다.

김창남은 ‘저는 연변대학에서 70여년간 사업하고 생활하면서 이 곳의 일목일초를 사랑합니다. 연변대학은 진정으로 저의 집입니다. 저는 연변대학 70년간의 발전변화를 견증해왔습니다. 저는 연변대학의 모든 학생들을 자기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합니다’고 말한다.

오늘 김창남교수는  고령의 로인이지만 아직도 신체가 건강하고 기력이 정정하여 사회활동에 정열을 불태우고 있기에 사람들은 그를 두고 ‘장백산아래 한 그루의 불로송’이라고 친절히 부르고 있다.

 

사진/글 김춘만 최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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