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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위 대표, ‘대표통로’서 꿈 쫓는 청년의 스토리 공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3.13일 11:06



3월 12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에서 진행한 세번째 ‘대표통로’에서 취재를 받고 있는 임자위 대표.

  “저를 잘 아는 분들은 저를 ‘코끼리’라고 부릅니다. 코끼리가 바닥에 드러눕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코끼리가 바닥에 드러눕는 날은 아주 심각한 상황일 때입니다. 저의 인생사전에는 ‘드러눕기(躺平)’란 없습니다.” 지난 3월12일 오전 흑룡강대표단의 전국인대대표이며 중국 남자쇼트트랙 선수인 임자위가 제14기 전국인대대표대회 1차회의 3번째 진행된 ‘대표통로’에 올라 자신이 꿈을 쫓아 달려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할빈의 한 군인가정에서 태여난 임자위 대표는 8살 나던 해에 처음으로 쇼트트랙을 접했다.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 우를 씽씽 달릴 때 느끼는 쾌감은 어린 임자위 선수에게 너무나 행복한운 일이였다.

  취미에서 프로 선수로, 시팀에서 성팀으로 다시 국가팀에 선발되기까지 임자위 선수의 신분은 끊임없이 변했지만 빙설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추구는 변함이 없었다.

  국가팀에 갓 선발되였을 때 임자위는 체구가 비교적 컸기에 속도가 느리고 동작이 날렵하지 못했다. 이에 리염(李琰)코치는 그를 친절하게 ‘코끼리’라고 불렀다. 한 가지를 잘해 내려면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는 안되다는 임자위 대표는 훈련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은 임자위 선수가 두번째로 참가하는 동계올림픽이다. 4년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달리 그는 5개 경기종목에 참가하기로 했다. 운동선수가 국가팀 유니폼을 입고 조국의 명예를 위해 출전할 때는 조국의 영예가 최고여야 한다는 임자위 선수는 최고의 시상대에 오르리라는 결심을 내렸다고 한다.

  중국 쇼트트랙팀의 단체정신은 임자위가 경기장에서 조국의 영예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릴수 있도록 격려해 왔다. 팀원들과의 단결, 협력, 분투를 바탕으로 임자위는 남자 1000미터와 혼성단체 2000미터 릴레이에서 각기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1분26초768의 속도로 1000미터 종목의 금메달을 따내 중국이 동계올림픽에서 해당 종목의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공백을 메웠다.

  장내에 중국 국가가 울러퍼지고 오성붉은기가 서서히 올라 갈때 꿈을 향해 17년을 달려 온 임자위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후 임자위 선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북경동계올림픽을 위해 4년을 하루와 같이 보냈으며 하루도 훈련에 게을리지 하지 않았더니 매일 조금씩 진보하게 되였고 끝내는 북경동계올림픽의 최고 시상대에까지 오를수 있었다고 말한다.

  북경동계올림픽 전 습근평 총서기가 바쁜 와중에도 쇼트트랙팀을 찾아주었는데 그때 습근평 총서기께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고야 말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한다. 최종 금메달을 따내 약속을 지켰다는 임자위 선수는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022년 4월 8일 임자위 선수는 북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총화대회에 참가했다. 그날 습근평 총서기의 연설을 듣고 묵직한 상패와 증서를 받아안았는데 순간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책임과 사명을 느꼈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인생에 꿈이 있고 목표가 있고 꿈을 위해 견지하고 끊임없이 돌파해야 한다고 말하는 임자위 선수는 공산당원, 전국인대 대표, 청년운동선수의 신분으로서 앞으로 나라의 영예를 위해 계속 경기에 출전해 중국 쇼트트랙팀의 ‘얼음 우의 칼날’정신을 과시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빙설스포츠에 참여하는 체육강국 건설을 위해 자신의 빛과 열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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