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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훙’ 국장들, 지역홍보대사로 나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3.14일 08:53
흑룡강성 탑하현문화및관광국 국장인 도파는 한편의 동영상으로 왕훙 반렬에 올랐다. 영상 속에서 도파는 어룬춘족의 전통복식을 입고 흰 눈이 덮인 수림 속을 거닐며 당지의 설경을 선전했다.

10여초의 동영상을 찍기 위해 촬영조는 약 2시간을 령하 20여도가 되는 추위를 견뎠다.

최근년간 틱톡의 활성화와 더불어 이처럼 문화및관광국 국장들이 직접 당지의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직접 지역홍보대사를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

일찍 2020년 신강 소소현(昭苏县) 부현장을 맡았던 하교룡도 붉은 망또를 걸치고 설원에서 말 달리는 동영상을 찍어 소소현을 널리 알렸고 2021년 사천성 감자주(甘孜州)문화및관광국 국장 류홍도 ‘소오강호’의 차림새로 영상을 찍어 조회수를 끌어올렸다. 2022년 호북성 수주시(随州市)의 문화및관광국 국장 해위도 시대의 흐름을 타고 지역 풍경구 홍보를 위해 사극복장을 입고 나섰다가 뜻밖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사천성에서는 또 ‘문화및관광국 국장이 문화관광에 대해 말하기’를 주제로 시리즈활동을 조직해 모두 자각적으로 지역관광 선전 대변인으로 나서도록 격려했다. 그 덕분에 감자주 도부현문화및관광국 국장 쟝저둬지(降泽多吉)도 질 높은 영상으로 틱톡에 데뷔했다.

이처럼 직접 지역홍보대사로 나선 국장들은 도대체 당지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을가.

2021년 이리주문화및관광국 부국장직을 맡은 하교룡은 자신의 특색을 살려 쇼트클립과 라이브커머스로 신강 이리의 농산물을 널리 선전했다.

올해초 당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하교룡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당지의 농부산물을 판매했는데 판매액이 2.1억원에 달하고 일자리 2300개를 창출했다.

그는 일찍 소소현에 있을 때 당지 민정국에서 ‘하현장이 소소공익단체를 말하다’를 등록,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전부 공익활동에 돌렸다.

온라인 방문량의 증가는 당지의 관광업의 발전을 자극했다. 류홍의 쇼트클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감자주를 알게 되였고 감자주로 몰려들면서 일약 관광지로 떠올랐다.

감자장족자치주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공식사이트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 음력설기간 관광객 45.66만명을 접대했고 관광종합수입 5억원을 실현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33%와 107.42% 증가했다.

오늘날에 와서 SNS를 통한 선전은 첩경이 틀림없다. 향후에도 더욱 많은 문화및관광국 국장들이 대중의 앞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북경경화문화관광발전연구원 원장이며 중국문화산업협회 부회장인 범주는 현재 각 지역의 문화및관광국 국장들이 지역 관광지의 건설을 위해 선전사업을 활발히 벌리고 있는 데 대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왕훙’이 된 국장들은 어렵사리 얻은 인기를 어떻게 계속 유지해나갈지 걱정이 된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중국신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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