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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대국'에서 '강국'으로... 신성장 모멘텀 발굴 주력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3.17일 10:31
[신화망 베이징 3월16일] 이번 중국 양회에서는 제조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 대한 화두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조업 일선에서 일하는 여러 대표위원들은 제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핵심 기술 개발로 발전 근성 키워갈 것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이 중요하다.

이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장샤오룬(張曉崙) 중국기계공업그룹 회장은 산업 기초 재구축 프로젝트와 중대 기술장비 개발 프로젝트 등을 실시해 제조업 산업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푸즈웨이(傅志偉) 쉬저우(徐州) 보캉(博康)정보화학품회사 회장도 세계 최대 단일시장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본토 반도체 산업망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은 과학기술 혁신의 주체이며 선두 기업은 산업망·공급망을 굳건히 하는 데 있어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에 전인대 대표인 레이쥔(雷軍) 샤오미그룹 회장은 "과학기술 분야 선두 기업은 산업망 강화 및 보완에 주력하고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산업망의 질적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통적 우위를 다지면서 전환과 업그레이드 추진할 것

현대화 산업 체계 건설을 가속화하고 전통 우위 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글로벌 분업 체계에서 발언권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 제조업 첨단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통계에 따르면 하이테크 제조업과 장비제조업이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의 9.4%, 28%에서 2022년 15.5%, 31.8%로 높아졌다.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도 8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인대 대표인 인퉁웨(尹同躍) 치루이(奇瑞·Chery) 회장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이 디지털화·글로벌화 발전 속도를 높여 더 높은 수준에서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고 산업 가치사슬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정보기술과 제조업이 깊이 융합됨에 따라 스마트 제조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2천100여 개 디지털화 작업장과 스마트 공장이 건설됐고 45개 대업종에서 산업인터넷을 널리 활용하고 있다.

한편 제조업의 녹색 성장은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이다. 진좡룽(金壯龍) 공신부 부장(장관)은 철강∙건자재∙경공업∙방직 등 업종의 녹색 업그레이드와 개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지향적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구축할 것

산업 시스템의 현대화 수준을 전면적으로 높이기 위해선 전통적인 우위 산업의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로운 경쟁 우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인대 대표인 허샤오펑(何小鵬) 샤오펑자동차 회장은 "지난 5년이 신에너지차를 발전시키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5년은 신에너지차의 완전 자율주행 운전, 그 다음 5년은 신에너지차의 무인화를 추진하는 기간"이라며 "교통 수단과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회장은 "지난 몇 십 년의 발전을 거쳐 온 로봇 산업이 생체모방형 로봇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 분야는 핵심 부품 등 범용 기술이 취약하며 기술과 응용 간 간극이 존재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 생산 기업이 앞장서서 국가급 혁신 컨소시엄을 구축해 핵심 기술을 함께 개발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진 부장은 안드로이드 로봇, 메타버스, 양자과학기술 등 프론티어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6G 기술 연구개발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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