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정부와 중국공정원이 3월 16일 오후 과학기술 기본협정(框架协议)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혁신적인 룡강 건설에 조력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자'는 주제로 흑룡강성 관계자와 중국공정원 원사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허근 성위 서기 겸 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리효홍 중국공정원 당조 서기 겸 원장이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협약식을 지켜보았다. 량혜령 성위 부서기 겸 성장도 함께 협약식을 지켜보았다. 왕지군 성위 부서기가 간담회를 사회했다.

　　간담회에서 중국공정원의 주위, 왕향명, 한덕민 등 3명 원사가 2022년 '원사 룡강행'조사연구성과와 결부해 현대농업, 장비제조와 바이오의약 등 산업의 발전을 중심으로 각각 발언했으며 전망성, 목적성, 실행가능성이 있는 대책과 건의를 제기했다.

　　허근 서기가 성위와 성정부를 대표하여 리효홍 원장 일행을 환영하였으며 중국공정원이 오랜 기간 흑룡강성에 큰 지지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허근 서기는 "2011년 흑룡강성과 중국공정원이 과학기술협력협의를 체결한 이래 량측은 '원사 룡강행'행사를 12차례 조직해 룡강의 진흥과 발전을 유력하게 촉진했다"며 "특히 2022년 '과학기술 지혜를 모아 동력에너지를 부여해 룡강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자'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원사 룡강행'활동은 과학기술의 최전방에 립각하여 우위 산업에 초점을 맞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면 흑룡강성이 습근평 총서기기의 중요한 연설, 중요한 지시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20차 당대회와 전국 량회정신을 착실하게 실시하며 흑룡강성 제13차 당대회의 배치에 따라 과학기술교육진흥계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산업체계, 혁신체계, 개방발전체계, 인재정책체계를 계통적으로 재건하며 과학기술혁신의 '관건 변수'가 진흥발전의 '최대 증가량'이 되도록 노력하여 중국식 현대화의 룡강실천을 착실하게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허근 서기는 "새로운 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대한 전략적 연구 자문, 산업혁신 발전, 과학기술의 연구, 개발과 응용, 중점 과학기술 인재 대오 건설 등 면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중대한 계획, 중점 프로젝트 결책 자문 메커니즘을 보완하여 흑룡강성과 중국공정원간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혁신사슬, 산업사슬, 자금사슬의 심층적인 융합을 촉진하며 룡강에서 더 많은 첨단기술성과가 상용화되도록 추진하고 고차원, 혁신형, 리더형 공정과학기술인재를 육성, 유치하여 국가의 고수준 과학기술의 자립, 자강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룡강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데 지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위와 성정부는 줄곧 서비스보장업무를 잘해나가고 량호한 혁신창업환경을 적극 조성하여 원사 전문가들이 룡강에서 재능을 발휘하도록 광활한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효홍 중국공정원 원장은 "전국 량회가 페막한 이 대목에 중국공정원이 선참으로 흑룡강성을 찾아 고찰, 연구하러 왔는데 흑룡강성위와 성정부가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연설, 중요한 지시 정신을 관철하고 실시하는데 결심이 있고 강도가 있으며 힘을 모아 '6개 룡강'을 건설하고 '8가지 진흥'전략배치를 대대적으로 추진함에 있어서 사고방식이 명백하고 방법이 다양함을 깊이 느꼈다"며 "량곡생산이 더욱 안정되고 혁신동력이 더욱 강해졌으며 산업구조가 더욱 좋고 개방활력이 더욱 풍부하고 생태환경이 더욱 아름다우며 경영환경이 더욱 좋아져 전 성의 경제와 사회발전에서 괄목할 만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공정원은 자신의 비교우위를 충분히 발휘하여 흑룡강성과 중국공정원이 전략적 자문과 공동 연구를 강화하고 관건적인 핵심기술난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며 과학기술 성과를 현지에서 전화하도록 촉진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들을 공동으로 육성함으로써 룡강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건의와 대책을 제출하는 '싱크탱크', 산업발전의 '추진기', 과학기술혁신의 '인재뱅크'로 되겠다"고 덧붙였다.

　　왕람 부성장과 등수신 중국공정원 부원장이 량측을 대표하여 과학기술 기본협정에 서명했다. 성 지도자 우홍도, 장아중, 중국공정원의 관련 원사 전문가, 성 직속 관련 부서의 책임자들이 상기 활동에 참가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