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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영원한 국민MC"...故 허참이 겪은 암 전조증상.. 향년 74세 떠나 모두 눈물을 흘렸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3.20일 22:21



출처 - 가족오락관 캡처 및 온라인 커뮤니티

KBS 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을 25년간 진행했던 국민 MC 故 허참이 지난달 1일 1주기를 맞았다. 지난 2022년 2월 1일, 고인은 간암 투병 중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故 허참을 애도하는 물결이 연예계에 일었다.

故 허참은 민폐가 될까 걱정하여 주변인들에게도 이전 간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KBS2 '불후의 명곡', JTBC '진리식당' 등 예능에 출연하며 모습을 드러냈으나, 전보다 안 좋은 모습으로 걱정을 샀다. 예능 속 고인의 모습에 대중들은 간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故 허참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추모특집에서도 생전 '가족오락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명 MC다운 모습을 보여줘 더욱 마음 아프게 했다. 허참은 1949년생으로,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이후 1984년부터2009년까지 방송된 KBS1 '가족오락관'을 진행했다. 방송 말미에 “몇 대 몇”을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가족오락관’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현역활동을 이어갔다.

1주기가 훌쩍 지났지만, 대중들과 그의 주변인들은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고 그의 죽음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고 허참은 죽음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사망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주변 직계가족에게만 정리하라고 미리 말했다”고 말했다. “워낙 친형제처럼 지냈기에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금도 전화가 바로올 것 같다. 전화번호도, 사진도 지우지 못하고 그대로 남겨 두고 있다”며 그를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고 허참은 방송인으로서 항상 열심히 사신 분이셨다. 자신에겐 검소했지만, 상대방에겐 항상 베풀었고 모르는 선행도 많이 했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허참 선생님께서 지난해 명절에 돌아가셨고, 우리 시대 가족들은 고인이 오래 방송했던 ‘가족오락관’을보며 명절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며 “명절 때마다 한 시대를 빛냈던 방송인으로서 허참 선생님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참 "대장 용종으로 고생, 간 침범하기 직전이었다"



출처 - 복면가왕 캡처,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3년 전 고인은 TV조선 `건강한 가`에서 허참이 대장 용종으로 고생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허참은 장 건강으로 고민이많다고 전했다. 그는 "10여 년 전에 74kg까지 체중이 늘었다.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위해 소식을 했다. 그런데 체중이 쫙쫙 빠지는 거다"라며 "다이어트로 빠지는 줄 알았는데 수시로 코피가 나더라. 그래서큰일이 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대장 용종이 발견됐다고 하더라. 선종이 커져서 간으로 침범하기 직전이라고 하더라"라며 "의사가 오늘 안 왔으면 죽을 뻔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찍었던 대장내시경 사진을 공개했다. 허참의 대장내시경 사진을 보면 대장 용종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전문의는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체중의 5~10% 감량이 됐을 때 건강 적신호를 의심해야 한다"며 "소화불량, 혈변,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다면대장암의 전조 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건강한가 캡처

이어 "대장 선종을 10년 내버려둘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 5년마다 한 번씩 체크해야 한다"며 "허참 님은 선종의 크기도 크고 위치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허참은 검사 결과 받았을 때의 심경에 "벤치에 앉아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며 "나를 돌아보는 자기반성의 계기가 됐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5번에 걸친 수술 끝에 선종을 떼어내는 데 성공했고, 재활을 위해 귀농했다. 이후 직접 기른 채소를 먹으며 건강을관리해왔다. 그러나 최근 간에 선종이 재발한 뒤 암을 진단받으면서 건강이 악화했고, 결국 간암투병 중 지난해 1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의 원인인 간암 증상은?



출처 - 건강한가 캡처

간암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간암은 명확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나 기저 간 질환이 있는 경우 간암이 발생하기 쉬운데 원인 불문하고 간 경변이 있으면 간암의 위험인자가 된다. 무엇보다 간암에서 술이 주요 위험인자이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과로도 위험원인 중 하나다. 간은 아파도 통증이 없는 ‘침묵의 장기’로 불리고 있지만, 통증 등이 나타나면 꽤 진행된 경우로 보이고 있다. 암 증상이초기엔 거의 없다가 서서히 나타난다.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생기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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